||0||0'선배, 이거 오늘 꼭 작업해서 택배로 보내야되는데...'
'야, 너는 왜 금요일날 꼭 그러냐?'

'나도 미치겠어요~ 꼭 좀 해주세요!'
'...'

아~ 이런 십장생...
또 야근을~ 요새 저 후배녀석때문에 맨날 야근합니다.

그 후배녀석은 영업사원이라서 당연히 해야할 일은 하는건데...
그 후배녀석이 부탁을 하면 해야하는 내 처지가 너무 짜증이나네요~
싫다고하면 위에 지사장이 뭐라고 할테고...

영업부서에 파견나온 엔지니어의 비애라고나 해야하나... 내 편은 아무도 없고~
앞에 앉아 있는 노처녀 여직원 마저 뭐라고 부탁하면 틱틱거리기나 하고...
생긴건 꼭 쏘시의 효크같이 생겨가지고~ 아~!!

아~ 짜증나!!

월요일은 보령에 가라네요~ 아~
미치고 환장하시겠네요!!

요새 정말 정말 짜증의 연속이네요!! 으으으...

죄송해요~ 어디다 하소연할 곳도 없고해서~ 에효...
술이라도 마실줄 알아야 어디가서 코가 삐뚤어져라 퍼마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