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대전 식장산서 승용차 추락‥4명 사상


오늘 오전 7시 20분 쯤 대전시 세천동 식장산 전망대 통행로에서 22살 최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40 미터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해 22살 송 모씨 등 2명이 숨지고 운전자 최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통행로는 경사와 굴곡이 심하고 보호난간이 없어, 평소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곳으로,
경찰은 마주오는 상대 차를 피하다 사고가 났다는 운전자 최 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산비탈에 검은색 승용차가 바닥을 드러낸 채 뒤집혀 있습니다.
심하게 찌그러진 차체가 사고 당시 충격을 말해줍니다.
22살 최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내리막길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오전 7시 20분쯤.
친구 3명과 함께 식장산 전망대를 둘러보고 커브길을 따라 내려오던 길이었습니다.
[인터뷰:이기원, 대전 중부소방서 구조대]
"여자 한 명은 보조석쪽에서 끼어있는 상태였고, 두 명은 뒷좌석에서 유리창에 몸이 반쯤 나와있는 상태에서 눌려있는 상태였습니다. 의자하고..."
이 사고로 차 안에 타고 있던 22살 송 모 씨와 정 모 씨 등 20대 남녀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또, 운전자 최 씨와 21살 유 모 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