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pm 10시 30분 경.......여자칭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사고 났다고...ㅡ..ㅡ
배고푸다니까 저희 회사에 통닭을 사다주고 집에간다고 출발한지 15분 정도 지난 시점이었구요...........
너무 놀라서 무쟈게 밟고 현장에 가봤습니다.... 상대방 차량의 음주에 중앙선 침범.....이런 ㅈ길슨.....(정말다행인거는 정면 충돌은 피했네유)..여자칭구는 다행이 많이 다치지는 않았습니다........양쪽팔 찰과상....벨트 쓸림 자국정도,, 대신 많이 놀랐는지 사시나무 떨듯 떨구있었습니다........(자고 일어나 보면 상황이 달라질지도....... ㅡ..ㅡ ) 차는 범퍼,운전석휀다,휠타이어,축도 나간거 같고 운전석 문짝,뒷문짝 살짝 찌그러짐. 보닛 살짝 찌그러짐.도어스카프쪽 가니쉬 몰딩파손 요정도인것 같네요....여친쪽 보험은 10시 50분경, 경찰은 11시 5분경에 왔습니다...........
사고 전담반은 못 온다더군요,,,, 딴 쪽에 사망사고가 발생해서 그쪽 처리중이라고.....
상대방쪽은 50이 넘어보이는 아저씨 였습니다.... 술이 과하시니 막무가내 시더군요.... 음주측정도 3차때 겨우 불고 경찰한테 욕하고 소리치고....참 좋은 경찰이더군요....군소리 없이 다 참고~~역시 지대 시골이라는......
혈중알콜 0.142..... @..@ 많이 드셨더군요.... 자기가 술을 안먹었다고 하진 않겠지만 너무 한다고 소리소리 지르더라구요....... 나이고 뭐고 한대 치고 싶었습니다...ㅡ..ㅡ;;;;;; 쫌이따 와이프란 사람이 왔는데 저기도 포기했답니다,,,
얼마전에는 무슨일때문에 몇백돈 해줬답니다....쩝......역시 지버릇은 견공도 못준다는.....@.@
여자칭구 입원시키구 진정시키고 재우고 회사 복귀,,,막상 남아서 할일이 없다는..... 퇴근후에 들르기로했구요..
외출보고서 따위 작성해주고 속상한 맘에 푸념 늘어놓습니다... 들어오는 길에는 비까지 내리기 시작해주더군요.....
  쩝........미안해 죽겠습니다...괜히 먹을거는 사오라그래서......ㅜㅜ 2년전쯤에도 저 본다구 오다가 사고 났었거는요..그 사고후에 현재차로 바꾼건데(세라토)........ㅡㅡ 가해차량은 무쏘...ㅎㄷㄷ~~ 방어 운전도 한계가 있는듯....
사고 처리 내내 경찰 무전기 사고 났다는 무전만 들어옵니다..... 사고 조심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