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소주 알코올도수 다시 높아진다?’

최근 알코올도수 16.7도의 국내 최저도수 소주가 출시되는 등 ‘저도수 소주’(20도 이하) 판촉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고도수(高度數) 소주’(25~35도) 시장도 급성장,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고도수 소주 시장은 시장 규모가 2006년 681억원에서 2007년 776억원, 2008년에는 831억원으로 성장했다. 이는 최근 4년 평균 연간 12% 이상 성장한 것으로 같은 기간 소주 전체 시장이 평균 3.7%의 성장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에서는 ‘담금주’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담금주는 과일주 등을 담글 때 쓰는 밑술로 과거에는 일반 소주를 이용했었다. 그러나 최근 소주의 도수가 20도 이하로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일반 소주는 담금주로 사용하기 어렵게 됐다.

25~30도 정도의 소주가 대세일 때는 소주를 부어 과일 등과 섞으면 19도 정도의 적당한 도수의 술이 만들어졌지만, 20도 이하의 소주로 술을 담그면 14도정도까지 도수가 낮아져 술맛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담금주의 경우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숙성기간이 필요한데, 살균이나 부패방지를 위해서도 고도수 소주를 이용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고봉환 국순당 홍보팀장은 “저도주를 쓰면 과일의 수분으로 인해 술이 묽어져 진한 맛과 향을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시장이 커지다보니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졌다. 2006년 진로에서 ‘참이슬 담금술’(25~30도)이란 이름으로 고도수 소주를 출시하며 국순당의 ‘담금세상’(25~35도)이 유일했던 담금주 시장을 파고들었다.

국순당은 2003년부터 1위를 고수하다가 2007년 1%포인트차이로 1위 자리를 진로에 내줬다.

출처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0512010315241830020&w=nv

아무래도 단연 물파스형님과 만두형님께 좋은소식이 아닐런지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