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있으면 휴가철인데...

작년에는 6월에 미리 휴가일을 땡겨써서 친구랑 세부 다녀왔걸랑요-
남자 둘이 가서 안습이였지만... 마침 배정된 다른 팀이 전부 20대 초중반 츠자들이여서 정말 재밌게 놀다 왔습죠.
물론 그 츠자들하곤 아직도 오빠동생으로 연락하고 지낸다는 ㅋㅋ


원 계획은 역시나 6월에 휴가를 땡겨서 홀로 일본에 댕겨올라했는데... 차 구매로 인한 여유자금 확보 실패로 포기.
해서 스퐁이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야생버라이어티 2박 3일을 할라캅니다.
물론 이번엔 혼자 할꺼구요. 텐트랑 코펠 침낭 라면정도만 싣고 갈라구요.

대충 해안을 따라 서-남-동으로 돌아 올 예정이며, 기름값의 압박 땜시 경비는 최대한 줄이고저 텐트 취침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한두군데는 다행히 아는분이 계셔서 밥 한끼정도 얻어먹을 수는 있을거같긴한데-

문제는 사진.
여행의 묘미는 바로 맛난 음식과 사진 아니겠습니까?
근데 제가 디지털 카메라를 팔아버린덕에 안습의 상황이 발생했다는 ㅠㅠ

한두푼짜리가 아니라서 쉽게 구매할수도- 그렇다고 빌리기도 쉽지않은 상황.
일단 뭐 필카는 챙기긴 할거지만... 요새들어 카메라를 조금 늦게 처분할껄 하는 후회도 들고...

급전을 구해서 중고라도 샀다가 휴가 후 도로 팔아야할까요? 어디 일정비용 지불하고 빌려주는 곳 없을라나.
예전에 어디에 있다곤 들은듯하긴한데...



아 그리고...
대한민국에 살면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 라고 생각되는 곳 있음 좀 알려주세요.
일단 외도랑 해남, 영일만 쪽은 생각중인데... 아 익산도 가야하는구나(밥 얻어먹으러 ㅋㅋ)
좋은 코스 있음 좀 알려주시와요- 가서 멋진 사진 남겨와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