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이 비소리 듣는걸 무지 좋아하는지라

드라이브 나가기엔 나중에 주차하기가 쫌 거시기하고해서 그냥 보온병에 물담아다

티지 썬루프에 떨어지는 빗방울보면 커피타다 마시면서 이런저러 얘기주인디... 갑자기

"지직~~~ 스포넷 카피되시는분...."

조명삼아 켜놓은 CB에서 그 새벽에 누군지 깜짝놀랐네요...

물어보니 형수님의 요구에 충실히 부응코서 순대사러나오신 사이버님~~

아마 아침에 얼굴쫌 부으셨겠군요 ㅋㅋㅋ

옆에서 마눌이 필히 본받을것을 종용하더이다 ㅡㅡ^

그런디 어디까지 나오셨길레 수신음이 굉장히 깨끗하더군요...

사이버님 그 새벽에 순대 살수있는 곳은 어디죠??

아무래도 마눌이 나한테도 신부름 보낼확율이 높아져서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