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때가 되었느냐-

제가 지금의 포둥이를 받은게 1월 2일...

오늘 -  정확히 말하면 어제죠 - 아산 세차장 가는길에 드디어 3,000km를 주파했습니다.

석달도 못된 시점에서 3,000km 돌파라니... 그동안 무쟈게 탔군요 ㅡㅡ;;



일요일 새벽에 그토록 기다리던 차 길들이기에 들어갑니다.

일전에 전국정모 끝나고 천안까지 떼빙하는 길에 영원총각님한테 꾸사리 잔뜩먹고 (1차선에서 80키로로 달렸다가 영원님께 회심의 무전을 받았죠 ㅋㅋㅋ) 가슴에 칼을 품고 살았다는;;

일욜새벽 서울에서 경부선 타고 내려오는 길에 공도 최고속 이론을 실천해보려합니다. (이땐 차 없겠죠?)


일단 예상하는 길들이기 청사진은-

3,000rpm - 10분
4,000rpm - 10분
2,000rpm - 5분
3,000rpm - 5분
4,000rpm - 5분
5,000rpm - 5분
6,000rpm - 5분
5,000rpm - 5분
4,000rpm - 10분
3,000rpm - 10분
2,000rpm - 10분 정도로 해볼까 예정중이긴한데... 4단으로 5-6,000rpm을 밟을게 아니라 3단으로 알피엠만 올려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별 지장없을거같은데...

전체 다 하고 나선 마지막으로 한 5분정도만 메다방 꺾어볼 생각인데... 어떤 차를 막론하고 아직 180을 넘겨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살짝 겁나네요. 과연 실천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평소에도 2,000~2,500rpm으로만 주행하던 안전제일주의자인데... 각 알피엠대별 차량의 적응기는 줘야할것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혹시 위 방법 말고 좀 더 나은 길들이기 방법 아시는분은 좀 알려주세요.
글구 최고 알피엠에서 몇분 운전했다고 엔진블로우 나는건 아니겠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