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겜 마니아이긴한데- 이젠 뭐 거의 게임 불감증에 걸려버려서...
와우 확장팩 전까지만 해도 섭에서 꽤나 인지도 많던 성기사였으나 확장되면서 고이 접어 나빌레라~
스타는 이미 예전에 고이 접어 나빌레라~
워3도... '풋맨프랜지'라는 유즈맵 미치게 하다가 어느순간 고이 접어 나빌레라~

그나마 A.V.A나 근근히 멤버들/친구들과 같이 하는거 외에는 그다지 게임을 즐겨하지 않는 편인데요.
최근 지난 토요일 저녁부터 지금까지 밤에 잠도 제대로 안자고 무리해가며 했던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다크메시아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이란 게임인데요;;;
장르가 호러 액션 어드벤쳐 롤플레잉...정도? (뭐 장르가 이따위냐;;)

배경은 거진 중세시대급- 어둠의 제왕의 부활을 막고 세상을 구한다...라는 뭐 반지의 제왕틱한 게임인데-
이게 좀 잔인하면서도 몰입도가 장난 아니군요.

특히, 밤에 불 꺼넣고 헤드셋 쓰고 겜하면 정말 후덜덜;;
이런 느낌은 '바이오하자드' 이후 처음입니다-

지금 엔딩 보고 왔는데- 아직도 후덜덜;;

총 10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는데... 특히 던전(?)쪽에서 플레이하던 5-10챕터의 공포감이 장난 아니군요.
공포도 공포지만 워낙 절벽들이 많아서- 떨어질까봐 조마조마하는 그 심정은...크아!

게다가 잔인성이 좀 있어서 (몹 죽이는게 장난 아니더군요. 발차기로 쓰러뜨린 후 칼로 내리꽂기;;) 호러틱하고.
그래픽이나 사양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기어즈 오브 워 이후로 재밌게 한 액션 RPG성 게임이 없었는데... 이건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기어즈 오브 워 2는 언제 나올까요 ㅠㅠ 이것도 겁나 재밌게 했는데-)

한글판이니까 하는데 별 무리 없으실겁니다. 네이버 모 블로그에 완벽 공략집도 있고-
단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 점은 감안하시고 플레이 해야한다는-

행여 원하시는 분들은 살짝 귓으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