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가 좀 넘어서 세차장에 도착했네요.
다른분들은 벌써 세차도 다하고 왁스칠까지 마무리... 으허허~

좀 있으니 다들 배가고프다믄서 밥 묵으러 간다고 줄줄이 세차장에서 나가시네용~ 아응~

뭐~ 세차를 하러 온지라... 저는 그냥 남아서 세차를...

알콜에 힘을 빌려 다르분들 나가실 때쯤 오신 불토님...
불토님과 저만 세차장에 남아 있었지요~

실내 세차만 하려고 했는데... 에잇~ 걍 껍데기도 하자!! 맘 먹고... 물질을 시작했습니당~
껍데기 다 닦고 실내 다 닦고...

불토님은 걍 차 짱박으시더니 차안에서 취침을 하시더라구요~ ^^

세차가 다 끝나갈 무렵...

불토님차가 시동이 걸리지가 않더라구요! ^^ 완방전!! ㅋ

때마침 무전으로 다들 들어가신다는 신호가 잡히길래 SOS를 요청했지만
다들 점퍼케이블이 없으셔서리~ 어쩔 수 없이 고민고민하고 있는데...
불토님이 트렁크쪽에서 CB전원케이블을 꺼내시믄서 므흣한 미소를... ^^

결국!!

CB전원케이블로 밧데리 충전을~ 으허허... 세상에 뭐 이딴일이에 나올일이여~ ^^
시동이 걸려서 야그 좀 하다가... 집으로 귀가를 했습니당!

불토님의 충격적인 또 한 마디...
기름이 없다고... 줄 갔냐고!?...
어제 줄 갔다고... 뜨어~~~~
어제 줄 갔는데도 아직까지 기름을 넣지 않고 타고 댕기는 불토님!! 존경스럽싸옵니당!!

낼, 아니 오늘 지대로 출근은 하실지... ㅎㅎ

저도 출근을 하는지라 아침에 무전으로 차 끌어달라고 하는건 아닌지... ㅋㅋ

암튼 이렇게 오늘 하루도 시마이했네용! ^^

다들 잘 들어가셨죵?

편안한 밤 되셔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