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서울 경동 시장 손질 돼지껍데기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2355
- 2010.11.12. 08:28
돼지 껍데기에 콜라겐이 많아 피부 미용,노화 방지에도 좋고
관절에 도움을 주어 키 크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잘 아시죠?
어제 경동 시장에 갔다가,요즈음 돼지 껍데기 붐을 타고
돼지 껍데기를 직접 손질해서 파는 정육점을 발견했습니다.
정말 심봤다.....라고 외쳤답니다............
손질된 한 무더기를 2000원에 팔더라구요...4인 가족 볶아서 한 끼 먹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어제 2만원 어치 사왔네요..
꼬리도 5000원 어치........
집에서 손질해도 되지만 좀 귀찮거든요......
돼지꼬리도 족발처럼 삶아서 팔던데요..
3개 1000 원,가격도 무쟈게 쌉니다....바로 먹으면 되구요.
원래 항상 지나가던 곳인데 한 달 전에도 안 팔았었어요.
손질해 팔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된다고 합니다........
손질된 돼지 껍데기는
1,빨갛게 돼지 불고기 양념
2.쇠고기 불고기처럼 간장 양념
후라이팬에 볶어나 구우면 됩니다...
고추장 + 고추가루,물엿,양파,파,마늘 다진 것,청양고추(피망이나 고추),후추
넣고 후라이팬에 볶으면 야들야들 맛있습니다.
좀 느끼하긴 해도 몸에 너무 좋습니다...
집에서 손질하려면
돼지 껍데기를 사다가....동네 정육점서는 돼지 들어오는 날
경동 시장에는 널렸던데요...롤로 말아서 파는데 무쟈게 쌉니다.
동네 기준 1500 원어치만 사도 두 접시 분량이 나오니
한 가족이 실컷 먹습니다. 경동 시장에서 1500 원어치 사면
3끼는 넉넉히 먹을 것 같네요.
그런데 어제 경동 시장 가보니
돼지 껍데기가 워낙 몸에 좋다고 나와서인지
가격이 2배 가량 상승한 듯합니다....그래도 거저 가격...
크기로 보면...19인치 모니터 만한 정도 크기가 1000 원 입니다...
집에서 손질 방법은
물에 청하와 월계수잎,통양파,마늘,생강,된장 조금(혹은 진간장 조금),통후추를 넣고 끓을 때에 넣어서
20분 정도 삶습니다. 월계수잎은 냄새를 없애는 것인데 안 넣어도 되구요.
마늘 생각 대신에 팔각을 좀 넣어도 좋습니다. 팔각이란 약간 매운 맛이 나는 향신료로
중국에서 돼지고기나 양고기 냄새 없앨 때에 쓰는 향신료입니다.......
많이 삶을수록 부드러워 지므로, 졸깃한 게 좋으면 덜 삶으세요.
질긴 게 좋다시는 분은 5분,부드러운 게 좋다시면 30분은 삶아야 합니다.
저는 부드러운 맛이 좋아 20분 정도 삶습니다. 삶아지면 재빨리 찬물에 헹구어야
졸깃해집니다....기름기는 쪽 빠지고 콜라겐만 남죠...
삶은 돼지 껍질은....가위로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에....
적당한 분량을 비닐에 넣어 묶어서
냉동 보관합니다......오늘 아침에 한 봉지 고추장 양념해서
볶았는데 맛이 좋네요.....일석이조.....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고 피부 미용에도 좋으니..........굿입니다....
돼지 갈비집에서 껍데기를 1인분에 7-9000 원에 파는 것 원가 대비
좀 비싸다고 생각이 듭니다.....집에서 손질하려면 좀 귀찮긴 해도
보람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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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간식용으로 오물오물...졸깃하니 맛이 좋아요....이 나이에 키가 클 리는 없고
피부 미용과 노화방지에 좋다니 흐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