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찾아 뵐 때에, 혹은 간식용으로
간편 약식을 만들어 효도도 좀 하고 먹기도 해 보아요.

약식은 부모님들이 무척 좋아라 하시죠. 생각보다 만들기도 간편합니다.
예전에는 찜통이나 찜기 혹은 시루에 쪄서 만들었다지만
요즈음은 밥솥에 후다닥 할 수가 있어요........




1.찹살을 3시간 이상 물에 불려 물기를 뺍니다.

2.소스를 만듭니다.
소스는 후라이팬에 흑설탕(흑설탕으로 해야 색이 검어집니다.)
을 넣고 녹이다가 물1컵을 넣고, 진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끓인 다음에
계피가루와 참기름을 넣어 완성입니다.

설탕양은 찹쌀 4컵 기준으로 2컵을 넣으라는데
ㅎㄷㄷ 하여 저는 양을 좀 적게 1컵 정도로 넣네요.
대신 꿀을 조금 넣습니다.

3.깐밤을 반으로 잘라 준비하고, 대추를 씨를 빼어 3등분합니다.
기호에 따라 잣,호두,은행,건포도 등을 넣어도 좋아요. 그런데 부모님은
잣,호두보단 밤과 대추를 많이 넣은 전통식을 더 좋아라 하시네요.

4.압력밥솥에 찰쌀을 넣고, 소스를 부어 섞은 다음에
위에다가 밤 대추 등을 얹고(쌀속에 섞어도 되나 위에다 얹어 하는 게
덜 부스러지는 것 같아요. 적당한 물의 분량을 맞춥니다.

일반 쌀보다는 물을 약간 적게 넣어야 합니다. 밥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면 되구요.
뜸을 너무 오래 들이면 누룽지가 생기므로 적당히 뜸을 들이세요.

쿠쿠 밥솥에 할 때에는 잡곡 취사로 하심 됩니다.


5.다 되면 1회용 도시락이나 락앤락 그릇에, 밤과 대추를 적당히 섞으면서
퍼 담아 모양을 만듭니다. 식으면 잘라서 드세요. 약밥은 식어야 맛이 납니다.



생각보다 간편합니다......
양이 많으면 냉동실에 넣었다가 녹여 드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