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상호: 32호 밥집
2.위치: 은마 지하 상가 B 블럭
3.메뉴: 백반 - 6000 냥
       비빔밥 - 6000 냥


4,영업시간: 점심에만 영업합니다.




●지난 번에 애아빠랑 같이 은마 상가 광주 해장국집에
해장국 먹으러 갔다가, 해장국에 실망한 대신 너무나 먹음직스러운
밥집을 발견해서 기억해 뒀다가, 오늘 점심에 가봤네요...

사람들 몰리는 것 하며 먹음직스러운 모습들이
보통 맛집이 아닐거라는 예감이 정말 맞더라구요.



●점심 시간이 좀 지난 1시20분쯤 갔는데도
사람들이 와글와글하더라구요.

밥상 차림은 그냥 어머님이 집에서 해주시는 밥 같아요.
푹 잘 익은 고등어 조림에,세상에 국산 아닌 수입고등어로
그렇게 맛있게 내는 집은 또 첨 봤어요.


●반찬은 고등어 무조림,나물류(무나물,버섯나물.콩나물,취나물,가지나물)
마늘 장아찌,열무김치,알타리 김치,무생채,오이도라지 무침,양배추쌈,쌈장에
된장 시래기국이 나오더라구요.

반찬 하나가 다 맛깔스럽고 정말 맛있는 거에요.


●게다가 혼자서 오면 고등어 조림 말고는 커다란 접시에
이 모든 반찬을 한 번에 올려주더라구요.
집에서 먹는 것과 같은 편안한 상차림에 뛰어난 맛....

주변에서 점심 드실 일이 있으면 꼭 들러 보세요.
일부러 멀리서 오실 정도의 집은 아니구요.

근데 가게 이름도 없이 32호...주소가 이름이라니...좀.....




●근처 맛집
1.산월수제비집
B블럭 6호인데요. 수제비/칼국수/칼제비(칼국수와 수제비 섞음)
메뉴는 3가지인데, 저는 칼국수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 잘 모르겠는데요.
솔직히,몇 번은 먹어봤지만, 칼국수는 칼국수일뿐....
이 집이 왜 유명한 지 모르겠어요

줄 서서 기다리는 것을 보면 나름 유명한 맛집이지요.
멸치로 직접 우려내는 국물맛(바지락도 아니고,수제비는 바지락이 최고인뎅),
맛있는 겉절이 김치,무한정 리필... 이게 포인트 같아요.

칼국수,수제비: 4500 원



2.광주해장국
산월 수제비집 바로 좌측에 있는 해장국집입니다.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도 맛나다고 합니다.
은마에서 돈을 엄청 벌으셨다는 전설속의 주인공집이라는데

하지만 애아빠가 맛있다고 모처럼 끌고 간 날 해장국 먹고는 실망했네요.
양,내장도 들어 있고 다 좋은데 30분쯤 덜 끓인 맛,
사다가 집에서 좀더 끓여 먹으면 맛날 듯 합니다.

그래도 밑반찬은 맛깔스럽고 좋아요. 저녁주메뉴는 삼겹살과 곱창입니다.

해장국: 6000 원, 된장찌개: 5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