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오이소박이 물김치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799
- 2009.07.06. 10:59
●오이 소박이 물김치는
원래 이북식 김치인데요. 예전 시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에
간혹 담기도 하셨던 김치랍니다. 서울에서는 이북식 음식전문점인
개성집(고대 근처 안암동)에 가면 맛볼 수 있는 김치인데요...
이번에 가락 시장에 냉면 사러 가락시장 식품점에 갔다가,
예전 김치 단골집에서 발견해서 5키로를 사왔는데, 정말 시원하고 맛나요.....
●근데 김치 전문점의 단점이 조미료맛 때문에..
물론 얄팍한 맛은 있지만요.....제가 직접 담아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오후에 가락 시장에 가려고 해요...
근데 레시피를 몰라서, 아침에 인터넷 뒤지다가
레시피를 발견하여 올려 드립니다.
●오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십자로 가른 뒤
소금물에 1시간을 절인다. 물기를 빼어 놓은 후에
무와 당근은 채치고, 부추 적당한 크기로 썰고
쪽파도 적당한 크기로 썰고,붉은 고추 있음 채쳐도 좋구요.
마늘과 양파, 생강은 갈고 (양파는 채쳐도 됩니다.)
멸치 액젓과 굵은 소금으로 적당히 간을 해서
(고추가루만 안 넣는 것이지,오이소박이 김치와 똑같습니다.)
차곡차곡 김치 그릇에 담은 후에, 밀가루풀이나 찹쌀풀을 흐리게 쑤어서
(배추나 총각김치는 찹쌀풀이 좋고,열무나 오이소박이는 밀가루풀이 좋아요.)
약간 간을 하여 물을 자작하게 붓습니다.
국물을 2-3시간 후에 붓으면 오이에 맛도 들고 더 낫다는 사람도 있네요.
지난번에 인간 극장을 보니..김치의 달인 강순의 여사는..찹쌀가루에 콩물을 섞어
끓여서 국물을 만들더라구요....
너무 짜게 하면 안 돼요..시원하고 심심한 맛이 포인트랍니다.
식성에 따라 고춧가루 물을 내어 넣어도 좋답니다.....
●여름에는 오이 소박이 물김치, 정말 시원하고 맛납니다.
함 도전해 보심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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