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타지 않는 달걀찜 만들기 노하우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644
- 2009.02.23. 08:34
●일식집의 부드러운 달걀찜도 맛있지만
뚝배기에 부풀어 오르는 투박한 달걀찜의 맛!
매운 찌개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달걀찜인데요...
어제 어느 엄마가 달걀찜할 때에 많이 태운다는 말을 듣고는
제가 타지 않는 달걀찜 노하우를 가르쳐 드렸는데..............
여러분들에게도 노하우를 전해 드립니다.....
●요즈음 마트에 가면 달걀찜용 조그만 뚝배기를 팔고 있지요...
이거 이용하면 아주 좋아요.
일단 뚝배기에 물을 넣고 끓입니다. 멸치나 새우나 다시마를
넣어 국물을 내도 돼요. 여기에 간을 하세요
새우젓을 다져 넣으면 좋구요,
(새우젓이 달걀 맛내기에 제일 좋아요..)
아님 소금간으로..........
(보통 소금간을 많이 하시죠...)
아님 소금과 간장을 약간 섞어 넣어도 됩니다.......
(맛은 좋지만 약간 색이 검어지죠..)
물은 달걀의 1/2 내지 같은 분량....
물을 많이 넣을수록 부드럽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물과 달걀이 따로 놀아요.....
물이 끓어 오르면.......다른 그릇에
달걀을 풀어 설탕을 아주 조금 넣고, 휘저어 보세요.
설탕을 조금 넣는 이유는 달걀이 잘 저어집니다.....
설탕이 싫으심 참기름도 좋아요.
심지어 거품까지 내기도 한대요.....그래야 부드럽거든요.
잘 휘저은 것을 물이 끓는 뚝배기에 붓습니다. 부어서 확 휘저어서
잘 섞이게 한 다음에 달걀이 몽글몽글해질 때까지 휘저어줍니다.
그래야 잘 부풀어 올라요.
뚜껑을 닫고 아주 약한 불에 끓입니다...
뜨겁게 데워진 둑배기에 물이라 금방 익어 부풀어 오른답니다.
거의 다 익어 부풀어 오르면 위에 파나 야채 같은 것 다져서
올린 후에 불을 끄고 뚜껑을 닫은 채로 3-4분 둡니다.
아님 새우살이나 야채 다진 것을 미리 섞어서 달걀에
풀어 넣어도 됩니다. 하지만 달걀찜은 깔끔한 게 좋던데요.....
●뚝배기는 서서히 열이 오르고 늦게까지 열이 보존되므로
처음부터 달걀을 풀어 넣으면 당연히 밑이 타게 되구요.
달걀찜은 너무 익히면 딱딱하고 맛이 없으므로,
약간 덜 되었을 때에 불을 끄고 3-4분 놔두면 남은
열로 충분히 익습니다.
●그리고 일식집의 부드러운 달걀찜은
달걀을 체나 면보에 짜서 알끈을 제거시킨 후에
가다랭이나 멸치, 다시마 국물을 넣어.........
중탕을 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거랍니다.......좀 귀찮지만
부드러운 알찜을 원하신다면 함 해보세요..........
●역시 우리집 오늘 아침 메뉴도 달걀찜.....
부드럽고 맛있어요...............가끔 명란젓이나 냉동 새우를 다져
넣어 만들기도 하는데, 나름 특이한 맛이 괜찮답니다.
- 크기변환_DSC05274.JPG (File Size: 168.1KB/Download: 5)
2009.02.23.
2009.02.23.
2009.02.24.
2009.02.24.
이제서야 달걀찜이란걸 제대로 먹어볼 수 있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_ . _)구벅~
2009.03.05.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