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상호: 조박집 (02-712-7462)
2.주소: 마포구 용강동 40-1


3.위치: 마포역 1번 출입구서 신한 은행 끼고 우회전 100미터
          본관 옆에 별관도 있습니다.


4.메뉴: 소주물럭 - 29000 원 (소 드시는 분 별로 못 봤어요)
          돼지 갈비 - 10000 원
           동치미 국수 - 1000원






●워낙 마포에서 알려진 집이라 소개하기가 좀 그런 집입니다.


오랫동안 친정집이 마포 삼성 아파트였을 때 자주
가던 집이었는데요. 며칠 전에 마포 갔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교통이 편리한 탓인지 고층 건물들이 어찌나 나날이 늘어나는지..............


그래도 마포는 저에게 고향 같은 곳인데요....

특히 공덕 시장안의 족발집과 부침개집은 정말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아 있죠.....마포하면 원래 돼지 갈비집으로 유명합니다.




●최가네 등 오래된 연탄 돼지갈비집도 있곤 하지만
솔직히 주점 형태라 가족끼리 외식할 만한 곳은 안 되죠.


하지만 조박집은 가족끼리 외식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는 집이랍니다.
물론 직장이 많다보니 직장 회식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려
와글와글 시끌시끌하고, 돼지갈비 특유의 냄새가 옷에
배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어도,

마포에서 토박이 사람들이 자주 가는 집이 바로 조박집이랍니다.




●한 때 자주 가던 집이었는데, 엊그제 친정 갔다가 나름 미식가인
조카애와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생각난 집이 조박집이었답니다.


물론 이 집은 돼지 갈비만이 아니라 목살을 섞어 쓰구요.
양념맛이 좀 진한 게 특징이지만 부드럽게 입에 잘 넘어 갑니다.
그리고 돼지갈비집 치고는 밑반찬이 괜찮은 편이랍니다.

특히 동치미 국수맛 정말 일품이랍니다.
시원한 맛이 정말 최고랍니다.........




●마포에서 가까우신 분들 함 가보세요....
가격이 1인분에 만냥이니 가격이 그닥 착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절대로 후회 안할 집이랍니다.


조박집의 유래는 쥔장 내외분 성을 딴 거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