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상호: 담원 (031-439-2020)
2.주소: 시흥시 산현동 198번지
3.메뉴: 한정식 - 16000 냥
                 25000 냥
                 35000 냥
                 50000 냥
                 이외 단품 요리







●어제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데도 불구하고
점심 약속을 위해 평촌 동생을 픽업하여 친정부모님댁으로............

근데 물왕저수지 북쪽편은 실속집들로 가득한데,
물왕저수지 아래편은 비포장샛길에다가.....울퉁불퉁....
비 오는데 약간 겁이 나더군요.....

좋구먼 갈까? 담원 갈까 하다가 담원으로....




●비오는 물왕저수지의 풍경이 너무나 멋졌습니다. 게다가
담원의 외관이 꼭 양식 레스토랑 비스무리 생긴 데다가
인공 폭포수가 멋지더군요......실내 분위기도 아주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1층 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창가에 자리 잡고
16000 냥짜리 정식을 시켰는데..........
비오는 물왕저수지의 풍경이 환상적이라..........
분위기가 업그레이드 되더군요...




●음식은 처음에 호박죽으로 시작하여 야채 샐러드, 연어샐러드,
민물새우탕, 적어탕수, 표고버섯탕수육, 청포묵, 잡채, 3가지 모듬전,
콩고기(불고기가 아니라)볶음. 갖가지 깔끔한 반찬과 된장찌개,
굴비 구이와 대나무통밥, 후식 딸기주스........물론 커피도 서비스입니다..


등이더군요. 보쌈이 안 나와서 좀 아쉽다고 하니
오빠가 삽합 30000 냥짜리 시키자는데, 저 사실 삭힌 홍어는
좀 싫어라 하는 편이라, 그냥.........




●정통 한식은 아니구요. 약간 퓨전쪽이라 음식이 좀 매콤해서
부모님은 좀 못드시는 게 많아 아쉽기는 했지만
6명이 아주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더라구요.

직원들도 무척 친절하고, 게다가 저수지 정경이 바라보이는 정치가
무척 좋아서 아주 만족스러운 점심이었답니다.




●단 비오는 궂은 날에, 평일 점심에다가.... 비포장길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꽉꽉 차는 것을 보니 주말에는 필히 예약을
해야 할 듯 하더라구요....혹시 주말에는 와수라장?...



1층에는 룸이 있어서 상견례하기도 좋을 듯해요....
25000냥이나 35000 냥 정도 드심 좋을 듯 하구요.....
비싸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구요.....제 생각엔
가격대비 25000 냥 정도가............
무난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앞에 호수가 안 보이면, 뒤는 산과 숲이라 나름 괜찮더라구요....




●담에 어디를 갈까하고 근처에 기웃해보니.....
정통 쌀밥집에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 집은 보리밥전문점인
정통밥집에서, 돈 벌어 분위기 있게 차린 집이라니..............
맛도 괜찮을 듯 합니다....

담에 2주 후쯤......정통쌀밥집 가기로 했네요.....




●물왕저수지 부근 맛집....하나하나 섭렵입니다......
근데 이렇게 비 오는 날 낚시대 드리운 사람들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