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포장 마차 (017-266-5050)

●메뉴: 튀김류 - 1000 냥에 3개
        만두,김말이 - 1000 냥에 4개.
        오뎅,떡볶이,순대............


일원동 석탑 프라자 정류장 앞...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수서 경찰선 대각선 코너에 있는
포장마차랍니다.......

제가 단골이 된지 7-8년쯤은 된 듯 하니
언제부터 하시는 지는 몰라도.............
옛날에는 만두를 직접 만들어 빚으셔서
제가 워낙 만두 매니아라서...만두 단골이 되었었답니다.


●그런데 이후 혼자서 넘 힘드시다고...
만두를 안 하신 이후에는 주로 튀김을 사다 먹게 되네요.
이 집의 튀김은 정말 맛있어요..............
흔히 일반 포장마차는...튀김을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든 것을 들여와 다시 튀겨 주는 것이지만.....


●이 아줌마는 만두만 제외한 물오징어나 고추, 김말이,고구마 등을
직접 만들어 즉석에서 튀길 뿐더러........튀김을 보세요.....
깨끗한 기름으로 튀기기 때문에 튀김 빛깔이
아주 노르스름 하게 맑답니다.


●물론...지금 만두나 순대는 떼어와서 파는 것이어서...........
다른 집과 엇비슷한 듯 해도.......만두 튀기는 솜씨 탓에
맛이 훨 업그레이드 된답니다....


●오뎅은 그저 평범한 맛이라고 봐야 겠지요
떡볶이는 약간 매콤한 듯해서 제 입맛에는 아니지만..........
매콤한 것을 좋아라 하시는 분들은 맛있다고 하시대요.....


●제가 강추하고 싶은 것은...오징어 튀김과
고추 튀김입니다.....원래 만두 솜씨가 있으신 분이라
고추속에 넣는 고추속(만두속?)맛이 아주 일품이거든요
튀김은 다 맛나다고 봐야겠죠..........


●집이 가까우신 분들 꼭 함 가보세요........
낮 11시 쯤에 나오셔서 밤 11시 쯔음에
들어가신답니다..........가끔 안 나오기도 하시니...........
멀리서 가실 때에는 함 확인 좀 하시고 가시는 쎈쑤...^^*


●아쉬운 것은 매일 혼자 일하시는 아줌마가....
아까 사진을 찍으러 다시 갔더니...잠시 바쁠 때 도와 주는
이웃 아줌마 불러 맡겨두고 오징어 가지러 잠시 집에 가셨다고
해서 못 찍었네요.......얼굴이 약간 얽으신 곰보 아줌마이신데...........
인간성도 아주 좋으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