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 서울 / 영등포 / 장수보쌈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693
- 2006.05.11. 08:39
1.상호: 장수보쌈(02-2678-5664)
2.위치: 영등포 연흥극장끼고 골목으로 들어가서 첫번째 골목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30m 정도 직진하면 좌측에 있답니다.
---보쌈김치가 단박에 입맛 살리는 집이라네요.
▶이 글은 수원 맛집카페의 ‘우럭사냥꾼님,곰보님의 블로그와 김동환님의
글에서 인용했답니다.
▶서울 영등포 ‘일번가’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거라눈데.
---가 본 적이 없어서용...........
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원투쓰리’, ‘ABC’, ‘카네기’, ‘UFO’ 같은
디스코텍이 젊은이들의 발길을 붙들어 맸던 곳이랍니다.
영등포역에서 건너자마자 처음 만나는 골목 어귀에는 길가에 가마솥
걸어놓고 흐무러지게 퍼주던 감자탕집들도 한때 유명했다눈데.............
역전 동네라는 게 원래 뜨내기손님 받기 바쁘다 보니 햇수 묵히는
맛집들이 드문데, 그래도 영등포에는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꽤 괜찮은
맛집들이 여럿 있었답니다.
---어제 모처럼 영등포역을 지나다 보니..........
무척 매력적인 동네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장수 보쌈은요, 영등포 연흥극장 골목에서 25년의 세월을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집이라눈데요.
특별한 맛집인지는 모르겠지만 25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처음의 그 맛 그대로 변하지 않은 집이랍니다.
---역쉬 소주에는 돼지고기가 쵝오죠.........캬캬캬
▶보쌈을 식지 않게 덥힐 수 있는 그릇에 얹어주는데
썰어놓은 모양새가 딱 시골할머니 손속 그대로랍니다.
삶은 돼지고기는 시골스럽게 두툼하게 썰어 입맛을 돋구는데다가
▶이집의 하이라이트는 굴보쌈 김치랍니다.
정말 시원하기고 상큼하기가 그지 없다는 보쌈김치만큼은
사장 이수희씨가 항상 직접 담근답니다.
---흐미야, 정말 군침 도는 것
---정말 삶은 돼지고기는 옛날 장터마당에서 국밥집 할머니가
썰어주시듯 두툼하면서도 흐드러지게 담아내야 제 맛이랍니다.
어제 승질드런 고양이님이 올리신 인천의 모 배달보쌈은
시각상으로는 다 좋운데 사진상으로 보니 괴기가
넘넘 얄팍하여 실망이더라구요.
---돼지고기야 비게고 살코기고 간에 칼질은 대충대충 두껍게
두툼하게 썰어야 제 맛이 납니다.,
▶보쌈에다가 무한 리필이 되는 된장국 또한 일품이랍니다.
게다가 사장 이수희씨는 참 넉넉한 사람이라네요.
후덕한 맏며느리상인 주인아주머니는 그 맘씨 그대로
늘 손님상을 늘 살피면서 모자란 거 없어요? 뭐 더 갖다 드릴까?
하는 폼새가 단골이 끊어지지 않는 비결인 모양이라고 하네요.
▶세련된 집은 아니지만 시골스럽고 구수한 맛을 떠올리고자
하는 분들께는 이 집을 강력하게 추천한답니다.
깊고 후덕한 인심, 제대로 된 옛 맛을 음미하고 싶은 분이라면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집이라고 하네요.
▶돼지에 이슬이 한 잔이 생각나시는 분들은...........
................꼭 함 가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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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쏘주하고 딱입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