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이란?
해삼의 한 종류랍니다.........
해삼은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몸에 좋다고 알려져 왔지요.
전 세계적으로 종류가 500여 가지가 넘고 그 중 식용으로 할 수 있는 것은 25 가지
정도 된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은 대략 3-4가지 종류 정도라고 하네요......

재미있게도 해삼의 학명은 SEA CUCUMBER 인데요.
물론 맛은 아닐 것 같고 오돌토돌 난 돌기의 모양이 오이와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인 것 같습니다. 한자어로 해서(海鼠)라고도 하는 해삼은 토육, 해남자,
흑충이라고도 불리웠다고 하는데요. 해삼이라는 의미는 바로 바다에서 나는
인삼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해삼은 특히 정력제로 유명하며, 허약한 어린이, 임산부, 동맥경화 예방, 고혈압
등등에 널리 약효가 있다고 예로부터 알려져 왔답니다.
해삼은 주로 늦가을부터 겨울철에 활동하며, 뱀이나 개구리와는
반대로 여름잠을 자는데 중국에서도 일찌감치 자양식품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해삼의 성분은 칼슘, 철분, 단백질, 비타민 A.B이며
산 해삼보다는 마른 해삼에 단백질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마른 해삼을 불려서 먹는 것이 훨씬 몸에 더 좋다고 합니다.


▶▶▶중국 요리에는 거의 마른 해삼을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해삼이 워낙 쉽게 상해 보관이 안 되어 예로부터 말려서
고급요리에 사용했기 때문이랍니다.

특히 해삼에는 칼슘과 조혈성분인 철분이 많아서 성장기의 어린이나
임산부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며 혈압을 내리게 하고 혈관을
부드럽게 해주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장수식품입니다.
또한 옛부터 해삼은 정력강장제일뿐 아니라 식욕을 돋구어주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므로 신장이 튼튼해지며 남성의 양기를 돕는다고 나와 있답니다.

우리 나라에서 생산되는 해삼에는 청삼, 홍삼, 흑삼 등 세 종류가 있습니다.
원래 이름은 다를텐데, 걍 색깔별로 구분해 놓은 듯 하네요........
구별하기가 그다지 힘들지 않은데요. 대략 색깔을 보면 판단이 된답니다.

홍해삼은 조류가 강한 외만 쪽에, 청해삼은 내만에, 흑해삼은 육수의 영향을 많이
받는 내만의 얕은 뻘밭에 주로 서식하고 있지요. 특히 색깔이 붉으스레한
홍해삼은 주로 제주에서만 생산되고 있는데, 맛이나 품질에서 제일로 칩니다.
청해삼,흑해삼은 전해안에서 고루 생산됩니다.


▶▶▶특히 홍해삼은 하얀 접시에 담으면 붉은 빛이 아주 일품입니다......
보통 일식집에 가면 밑반찬으로 많이 나오는 붉은 빛 도는 해삼이 홍삼이랍니다.......
또 제주도나 동해안 남해안의 바닷가에 가면 많이 볼 수 있어요......크기가 청해삼이나
흑해삼보다 크고 돌기가 더 오돌거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