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인천 차이나타운 만두 전문집 - 원보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570
- 2005.08.31. 01:10
◈◈◈이 글은 '블랙 러시안'님과 ‘이웃집 그 녀석 같은 김군’님의 블로그에서 인용한 글입니다.
◈◈◈인천 차이나 타운의 만두 전문점. 원보
1.이름: 원보(032-773-7888)
인천 차이나타운의 만두 명가 원보와
짬뽕 명가 상원을 소개하고자 한다.
자~ 다들 한번 빠져보시겄습니까?
------------------------------------------------------
인천 차이나타운을 찾아가는 길은 생략합니다.
작년 요맘때 부터 인천이 내 맘속으로 들어와버려따.
양으로 승부하는 화평동세숫대야냉면,
기름지면서 고소한 벤뎅이...물텀벙이
인천 앞바다가 사이다였던 시절부터 살아온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꿀꺽
내가 차이나 타운을 갈때마다 항상 한적함을 느낀다.
원래 한적한 겐지 내가 찾는 날만 한적한 겐지
쉽게 찾을수 있는 만두전문점 원보
역시 짜장면은 팔지 않는다고한다. "자장면 없읍니다."란 문구가 묘하게
발길을 끌어당긴다. 오호~ 짜장면 팔지 않을정도로 만두에 자신감이 있다는 겐가?
이거 끌리는걸...뭐 이런 심리가 대부분 작용하지 않을까????
비교적(차이나타운 전체가 그리 비싸지 않다) 착한 가격이다.
좀 심한 정도의 붉은 장식을 빼고 나면 동네 여느 중국집 분위기다
왕만두 등장...딱 통실한 내 주먹만하다. 3개에 3천원이다.
시장에서 가끔 파는 왕만두 맛을 보셨다면 당신은 분명 행복해질 수 있다.
이것저것 넣고 잘게 갈아 넣은 만두속과 찐빵같은 피는 잊어버려도 좋다.
원례 만두의 맛이란게 눈물 흘릴 정도의 감동적인 맛을 안겨주지는 않는다.
특히 왕만두 스타일이 제대로 된 만두맛을 내기란 그리 쉽지 않을 것 같다.
원보의 왕만두는 내가 알고 있던 여느 왕만두와 달랐다.
촉촉한 만두피와 훌륭한 만두속(적당하게 갈린 야채소와 새끼 손톱
크기만한 돼지고기소)이다.
부드러운 만두피와 씹히는 만두소가 잘 어울린다.
오향장욱은 명동의 산동교자의 오향장육보다 부드럽고 맛이 깊다.
대파와 오이를 곁들인 장육한점이 목에 불을 짚힌 이과두주의 만행을 잠재워준다.
개인적으로 볼때 산동교자의 오향장육보다 더 나은 듯 하다.
만두의 참맛은 물만두라 했는데 원보의 물만두는 그저 그런맛이다. 하여 패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만두는 부산역 초량의 홍성방이라 생각한다.
돌아오는 기장 멸치 축제 때 꼭 들려주자^^
이 집의 가장 별미는 만둣국이다.
언뜻 보면 우동이나 해물칼국수처럼 보이지만 만두국이다.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원보 만두메뉴 중에 으뜸이다.
잡스런 맛없이 시원한 해물맛에 중독의 덫이 도사리고 있다.
"국물이 정말 끝내줘요"
군만두. 일반적으로 튀기는데 반해 이름 그대로 구워서 좋다.
육즙이 흥건하다. 부산에 홍성방이 있다면 서울엔 취영루가 있고
인천엔 원보가 있다. 착한가격에 풍부한 맛을 느낄수 있으므로 인천 차이나타운에
갈때 꼭 들려주자 만두는 이곳에서 먹고 매콤하고 시원한 짬뽕은
꼭 상원에서 먹어주어야 한다.
▶▶▶에궁 만두 먹고 시퍼요. 해물 육수의 만두맛이 정말
끝내줄 것 같네요......짐 저녁두 굶었시유.......뭘 찾아먹구 싶어두
꾹꾹 참고 있답니다........
- 만두국.jpg (File Size: 42.8KB/Download: 0)
댓글
9
[강원]초록매 없다
[서경]원 폴
[서경]꽁주♡쟈니
[서경]영석아빠 ㉿
[서경]Wolf
[서경]5581
[서경]왔다갔다
[서경]system
[서경]수아아빠
02:43
2005.08.31.
2005.08.31.
08:23
2005.08.31.
2005.08.31.
09:41
2005.08.31.
2005.08.31.
16:00
2005.08.31.
2005.08.31.
20:15
2005.08.31.
2005.08.31.
21:23
2005.08.31.
2005.08.31.
01:24
2005.09.01.
2005.09.01.
12:08
2005.09.01.
2005.09.01.
00:08
2005.10.30.
2005.10.30.
저기는 정말 가까운 곳이니 곧 찾아가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