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서울 / 명일동 / 원조 닭발맛의 지존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495
- 2005.08.25. 13:08
◈◈◈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 ‘이웃집 그 녀석 같은 김군’님의 블로그에서
인용한 글이랍니다. 김군 님은 저렴한 맛집을 찾아내는 데 일가견이 있으신 듯....
개봉동 동성집이나 을지로의 생등심집 통일집이나 다 김군님의 블로그 인용이랍니다.
좋은 맛집을 소개하셔서 김군님께 감사드립니다.
◈◈◈명일 원조 닭발
◈◈◈닭발의 본때 명일 원조 닭발(02-427-7376)
1.찾아가는길: 명일역 4번 출구로 나가셔서 명일시장 안으로
2.메뉴: 닭발(大) 5,000
닭발(小) 3,000
튀김시장만두 3개 1000
순대1인분 2000
떡볶이 1인분 2000
식혜 1컵 1000
식혜 1.5L 3000
김군은 서민적인 먹거리 특히 자극적인 맛과 면류를 무척이나 좋아라 합니다.
닭밝도 이러한 이유에서 참 좋아하는 먹거리 중에 하나지요.
어린시절 버스터미널 근처에서 팔던 닭발과 닭발튀김은 토요일 방과후의
로망이었습니다. 질퍽한 빨간양념을 뒤집어 쓰고 있던 그 닭발과
튀김옷이 하두 두툼해서 왠만한 닭다리보다 훨씬 큰 닭다리튀김
그 모든게 백 원이었던 시절이었습니다.
평소 지인에게 명일시장내에 정말 맛난 닭발집이 있다는 말을 듣고
한번 가 본다는게 미루다 결국 어제서야 갔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번 주 공중파 맛대맛 프로에 떡하니 나온 게 아닙니까?
순간 탁식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저곳도 그전의 로망을 기대하긴 힘들겠구나라고....
역시 비도오고 저녁 8시가 넘어서 찾아간 명일시장내의 명일 원조닭발은 성황이었습니다.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 계속 기대해봅니다. 주인아주머니 화이팅~
갑작스레 내린비로 약간 당황하긴 했으나
방송이 나간 후 저렇게 커다란 현수막이 달려있어 아주 쉽게 찾으실수 있습니다. ^^;
역시나 빈자리가 없군요
저렇게 예전의 포장마차에서 드실수도 있구요 바로 건너편
가게에서도 드실 수 있습니다.
실내가게에서 주문하면 직접 포장마차에서 가져다 주는 시스템이죠 ^^
비법을 어찌 한번 찾아보고픈 마음에 ^^
푹삶은 닭발을 왼쪽 양푼에 넣고 가운데 양념양푼에서 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완성된 닭발양푼으로.....
예사롭지 않은 저 걸쭉하고 붉은 양념 보이사나요?
어디서 보듯한...부산의 매떡 양념과 유사해 보입니다.
헉~ 살인적인 매운맛의 추억이 머리를 스치웁니다. 꿀꺼덕
닭발이 막 조리중이라 조금 기다리라는 말에
매운 닭발을 중화시키기 위해 긴급 투입시킨 튀김만두~
3개에 천원입니다. 아시죠 그 특유의 당면만두
저 양념을 첨 맛보는 순간입니다.
호~ 이런 생각보다 맵지 않은 달콤매콤한 맛입니다.
이제까지 명성꽤나 날리던 양념후 불에 한번 더 구운 지독스럽게 매운
닭발들을 싸그리 잊어버리게끔 만드는
바로 어릴 적 그 양념 맛입니다.
호~ 이런 이런 닭발 맛보기 전에 감격합니다.
드디어 닭발님이 등장하셨네요
양념이 듬뿍하게 깔리고 발린 닭발 보기에도 만점입니다.
게다가 청량고추를 얹어주는 저 쒠스~
이게 한 접시에 5천원(얼마 전에 오른 가격이랍니다. ^^)이라니...
그렇습니다.
이런 맛난 양념닭밝이나 떡볶이를 먹을땐 숟갈을 이용하세요
저렇게 듬뿍떠서 작은 뼈는 걍 씹어 드시고 굵은 뼈만 추려 내는겝니다.
입속에서말이죠. 지금 포스트 작성중에도 쉴새없이 침이 샘솟는군요.
홍미닭발, 호미닭발, 신닭발, 한고대닭발 한가닥 하는 닭발을 전전하던
그때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어릴적 먹던 그 잊을수 없는 닭발의 맛들이 아니었죠. 한번 더 구워 잡내없이
심하게 매워서 맛난던 그 맛들. 이젠 어릴적 그 닭발맛을 찾았습니다.
호~ 이녀석 소주킬럽니다.
순식간에 소주3병이 비워지는군요.
닭발과 참으로 잘 어울리는 식혜와 드셔보세요. 이 또한
별미 중에 별미라지요
떡볶이를 시켜려했지만 다 떨어졌다는군요
순대를 저 양념에 찍어드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동행한 친구이자 요리사인 하류인생군이 어느 정도 양념의 비밀을
풀긴했습니다. 하지만 그 심오한 양념맛에 할 말은 한 마디뿐~
▶▶▶도데체 닭발에 무슨 짓을 한거야~
- 닭발.jpg (File Size: 202.8KB/Download: 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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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4
2005.08.25.
2005.08.25.
22:09
2005.08.25.
2005.08.25.
23:44
2005.08.25.
2005.08.25.
01:54
2005.08.26.
2005.08.26.
제가 가끔씩 애용(?)하는 곳이랍니다. ^^
평일에도 줄서서 기다립니다. 당근 셀프서비스고...
식혜는 한컵에 천원이라기 보다 한사발(냉면사발)에 천원입니다. 3명이 먹어도 좋습니다.^^
단돈 천원 ...강추..강추..
평일에도 줄서서 기다립니다. 당근 셀프서비스고...
식혜는 한컵에 천원이라기 보다 한사발(냉면사발)에 천원입니다. 3명이 먹어도 좋습니다.^^
단돈 천원 ...강추..강추..
12:29
2005.08.26.
2005.08.26.
14:46
2005.08.26.
2005.08.26.
이야..저두 이곳 단골인데...
정말 맛있구...소주킬러입니다...
보통 저녁시간에 가면...정말 장난아니게 붐비니까..좀 일찍 가시던지..늦게 가세요..
야...침넘어간다...ㅎㅎㅎ
정말 맛있구...소주킬러입니다...
보통 저녁시간에 가면...정말 장난아니게 붐비니까..좀 일찍 가시던지..늦게 가세요..
야...침넘어간다...ㅎㅎㅎ
09:14
2005.08.28.
2005.08.28.
14:25
2005.08.29.
200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