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이거 비밀? 광화문집 지존의 김치찌개맛 내기 비결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348
- 2005.07.24. 14:26
◈◈◈광화문집 지존의 김치찌개의 비법
▶▶▶생목살에다 소주, 사이다 살짝!
김치찌개는 쉬운 듯 하면서도 무척 어렵답니다.
그저 김치 송송 썰고 돼지고기를 넣어서 푹 끓이면 되는 것만은 아닌 어떤
노하우가 숨어 있는 듯 하답니다.
그렇다면 '김치찌개의 식신(食神)'으로 불리는 '광화문집' 노병복 씨(61)의
비법은 어떠할까요. 25년간 김치찌개 맛 하나로 대학생부터 할아버지까지
세대 구분 없이 단골을 지켜 온 노병복 씨가 김치찌개 비법을 공개했답니다.
그의 비법은 생목살과 사이다, 소주에 있었답니다. 매일 아침 돼지고기 목살
생고기를 사다 쓰구요, 다른 부위는 팍팍해서 찌개의 부드러운 맛을 제대로
낼 수 없답니다. 또 하나는 김치찌개에 들어가는 양념. 처음 그를 찾아갔을 때
"이거 가르쳐 주면 안되는 데∼"라며 머뭇거리던 노씨는 끈질긴 부탁에
양념 속을 드러내 보였다는데. 포인트는 소주와 사이다. 양념에 소주를 넣으면
돼지고기 누린내를 없애고 사이다는 시원한 맛을 내준다는 얘기입니다.
▶돼지 갈비를 넣고 푹 끓여도 맛이 나던데요.....
아님 덩어리 삼겹살두 좋구요......하지만 역쉬 김치찌개는
목살이 최고인 모양이네요......
포인트 중 포인트는 김치. 그는 김치찌개에 사용할 김치에는 젓갈을
안 넣는다고 했답니다. 젓갈을 넣은 김치를 쓰면 김치찌개의 개운한 맛이
반감된다는 게 그의 설명입니다.
▶▶▶젓갈을 안 넣은 김치 딱 우리집 김치네요.(거의 안 넣은).....어쩐지....
종가집이나...CJ김치들은 가끔 사 먹으면 처음에는 굉장히 맛이 있는데......
좀 익어가면서 들척지근 맛이 없어지고....더더구나
김치찌개를 끓이면 영 아니올시다인 이유가 있네요......잉?
물론 집에서 김치찌개 용으로 따로 김치를 담을 수는 없는 것이 아쉬운 점이지만,
생목살 사이다 소주 등 포인트들만 잘 응용해도 훌륭한 맛을 장담한다고 하네요..
▶김치찌개 재료
김치, 돼지고기목살 500g, 두부 반모, 대파 한 뿌리, 마늘, 생강, 소주 한 스푼,
사이다 한 스푼, 후추가루, 고추가루, 소금, 물
▶조리법
①새콤하게 익은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넣는다.
②돼지고기는 목살 부위 생고기를 사용하며 적당히 잘라 김치 위에 얹는다.
③두부 반 모를 네모 반듯하게 썬 뒤 넣는다.
④국산 고추 가루를 물에 갠 뒤 마늘 생강 다진 것, 소주 사이다 각 한 스푼씩을 넣고
후춧가루를 살짝 뿌린 뒤 잘 버무려 양념을 만든다.
⑤③번 위에 양념을 얹고 그 위에 대파를 송송 썰어 놓는다.
⑥재료가 충분히 잠길 만큼 물을 붓는다.
⑦팔팔 끓이면서 소금으로 간을 한다.
▶정말 이렇게 하면 맛있는 김치 찌개가 나올까요?
함 이렇게 해 봐야 겠네요......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김치찌개의 맛은 푹 쉬어버린
맛난 김치에서 온답니다......여러분들 맛있는 김치찌개에 함 도전해 보세요.
이열치열이라고.......더운데 뜨거운 김치찌개로 열을 확 날려 버립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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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서경]원 폴
[서경]은랑[뽕밭뽕자]
[서경]블루 탱
17:28
2005.07.24.
2005.07.24.
광화문집...............가끔씩 생각나면 들르는곳입니다....
예전에 저희 회사가 본사건물에 있을때...선배들은 자주 갔었다는데.....참고로 울선배 거기 주인아주머니한테 장모님이라고 합니다..ㅡ.ㅡ;;
예전에 저희 회사가 본사건물에 있을때...선배들은 자주 갔었다는데.....참고로 울선배 거기 주인아주머니한테 장모님이라고 합니다..ㅡ.ㅡ;;
01:15
2005.07.27.
2005.07.27.
18:37
2005.07.29.
2005.07.29.
식당에서 돼지고기 작게 썰어 넣은 찌개 보면 괜히 맛 없어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