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a님이 추천하신 맛집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바라보다'님,'두껍'님의 블로그에서 인용했답니다......


◈◈◈김치찌개와 짤러가 유명한 집
1.이름: 장호왕곱창
2.위치: 서소문 사거리 중앙일보 호암아트홀 맞은 편. 고가 아래
3.주차 불가, 예약 불가랍니다........

이름이 장호왕곱창이지만 곱창보다는 김치찌개가 널리 알려진
유명 맛집이랍니다. 주의사항은요......점심 저녁 식사 시간에는 사람들이 워낙
몰리므로(그래서 맛집은 위치도 중요합니다......) 그 시간을 피해야만 여유롭게
식사를 하실 수가 있답니다.
워낙 사람들이 몰리므로 불친절에다가 주인이 왕인 집이지만 그래도
김치찌개 맛만 보면 모든 게 용서가 된다는 집이랍니다.

이 ‘장호왕곱창’집은 문이 두 개랍니다. 하나는 줄 서서 기다리다가 입장하는 문이고,
다른 하나는 밥을 먹고 난 뒤 퇴장하는 문이라는군요. 실내가 너무나 비좁아
영하의 칼바람이 몰아치는 한겨울에도 문 밖에 서서 종업원의 ‘입장 허락’을
기다려야 한답니다. 그래서 서소문 부근의 회사 사람들은 꾀를 내어 11시30분쯤
한 사람이 먼저 와서 찌개를 시켜놓고 자리를 확보한 뒤 끓을 때쯤 휴대전화로
일행들을 불러들이는 노하우가 있다는군요.

더군다나 실내에는 찌그러진 드럼통 식탁에 식당벽은 후줄그레하고, 식탁은
숟가락 놓기가 불안할 정도로 지저분하고, 게다가 메뉴 선택권도 없답니다.
메뉴도 달랑 김치찌개 하나, 반찬도 오로지 김치 하나뿐이랍니다.  
김치 찌개집이면서도 그 흔한 달걀말이나 달걀찜 하나 메뉴에도 없답니다.
그래도 김치찌개맛에 중독된 팬들이 몰리는 집이랍니다......

그리고 이 집의 특별 메뉴는  '짤라'라는 것인데, 곱창과 천엽 등 위장 부위를
삶아서 내는 것이랍니다. 가위로 잘라주기 때문에 짤라라는 이름을 얻었다는군요.

이 집의 김치찌개의 특성은 맵지 않고, 그렇다고 심심하지도 않고,
돼지고기를 넣었음에도 느끼하지도 않은 맛이라는군요........
묵은 내가 확 끼치는 김치찌개. 그 풍부하고 깊은 맛 때문에 인기를 끄는가 봅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진미가 우러나오는 그런 맛이랍니다.


▶▶▶그러나 더위를 타시는 분들은 여름에는 좀 삼가하셔야.....
    여름에는 에어콘이 없어 그야말로 초죽음이랍니다. 그래도 좋으시다면......
    ......가셔두 좋아요......맛을 위해서라면 더위쯤이야.......ㅋㅋ
    ....참 솔로분들에게 염장.......특히 식사 시간 때에는 혼자서는 입장 불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