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남대문표 개쑥떡과 콩떡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299
- 2005.07.14. 00:23
◈◈◈남대문표 개쑥떡과 콩떡
▶▶▶향긋한 쑥향이 입안을 화악 감돌면서 부드러운 맛.....
정말 이 지존의 떡맛을 어느 곳에서도 발견 못했답니다....
은마 상가 지하의 끝내준다는 떡집도 이 쑥떡 만큼은 못 따라 옵니다.......
▶▶▶물론 남대문에 가게든 노점이든....떡을 파는 아줌마가 많답니다.
대도 도깨비 상가 입구에도 떡 파는 아줌마들이 세 명이나 있답니다.....
하지만 이 아줌마 만큼 맛있게 떡을 만드는 아줌마는 첨 봤답니다.....
......아들이 왕십리 시장에서 방앗간을 한답니다.....
그래서 새벽마다 떡을 만들어 시장에 나오는데......점심 전에 맛있는
개떡은 다 팔려 버리니......일찍 가야해요......
혹 비 오는 날 말고는....커다란 다라를 담은 바퀴 달린 조그만 손수레에 떡을
가득 싣고 나온답니다......ㅋㅋ
▶▶▶하지만 비슷한 용모의 사이비 아줌마가 똑같은 다라에 똑같은 모양의
떡을 만들어서는.....근처를 얼쩡거리며......유사떡을 판답니다....
혹 왕십리 아줌마가 안 나오거나 다 팔고 일찍 들어가면 ...그 자리에 떡 버티고 팔아 사람들을
현혹시킨답니다......얼굴도 비슷하여 잘 모르는 사람들은 속기 마련인데.....
....쑥떡의 색깔도 다르지만......떡맛의 차이를 보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지요......
▶▶▶오늘도 떡을 사는데....맛있는 아줌마 맛냐고 거듭 확인을 하더군요.....
에궁 떡 때깔만 봐도 다르구만......ㅋㅋㅋ
개떡이든 콩떡이든 고물떡이든 무조건 1000 냥에 5개랍니다......
▶▶▶저희집 디카는 무척 바쁘답니다....제 손에 오는 경우가......힘들답니다.....
담에는 아줌마 사진을 확실히 올려 드리지요......
- 떡사진.jpg (File Size: 190.2KB/Download: 1)
댓글
2
[서경]원 폴
[서경]팬케이크
10:02
2005.07.14.
2005.07.14.
^0^ 어제 집에서 놀래더라구요....왠 쑥떡을 그렇게 많이 사왔냐궁......사기 힘들어 많이 사왔다구 했죠.......조금씩 냉동실에 얼려 두고....먹으려고 좀 사왔거든요......이 접시 위 떡은 오늘 아침까지.....조금씩 날름날름......심심풀이로......먹고 있답니다.......
10:25
2005.07.14.
2005.07.14.
쑥떡 보니까 색도 비스무리해서 생각나네요....쑥떡은 쑥덕공론할 때 먹으면 맛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