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서울 / 남대문 / 막내 횟집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475
- 2005.05.17. 12:35
1.이름: 막내횟집
1호점: 02-755-5125, 2호점: 02-776-6445
2.위치: 남대문 갈치 골목 근처에서 막내 횟집 물어보면 다 압니다.
3.메뉴 - 모듬회: 소 20000 원, 중 30000원, 대 35000원.
광어: 중 35000원, 대 4만5,000원, 회덮밥 5,000원
^0^ 남대문의 실리적인 맛집 막내횟집을 소개합니다.
제가 옛날에 남대문 맛집에 뭉그려서 넣었던 집인데......새로 자세히 소개합니다......
남대문 시장 갈치 골목 근처에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한 허름한 계단을 밟고
올라서면 막내횟집이 나온답니다......첨에는 회덥밥을 먹으려고 갔었는데.....
5000 냥 짜리 회덥밥은 보통 참치회가 덮인 다른집과는 달리 꼬들꼬들 숭어회에
야채가 썰어져 있는 소박한 모습이지만 여기에 매운탕과 고등어 조림이 서비스로 나와 황송해서 몸둘
바를 몰랐답니다. 이렇게 장사해도 남을까? 저녁 회손님을 위한 미끼인가?
근데 옆에서 왠 할아버지 혼자 생선회를 시켜 먹는 것을 보고
담에는 생선회에 도전을 했지요......모듬회가 35000 원과 25000원이 있는데.....
20000 만원 짜리 해 달라고 하니......두툼한 광어회와 숭어회가 먹음직스럽게 나오더군요......
(2006.10.4 울애가 가보니 모듬회 작은 것 20000 냥이라네요)
그리고 야채밥은 1000 냥만 내면 밥에 야채가 얹어 나오구요. 혼자 21000 원에 넘 배불리 먹고.......
식구들 생각에 양심에 찔려 한 접시 사왔답니다.....얼음을 채워 넣어 싱싱하게
싸 주더군요. 주인 아줌마는 뭐 외국까지도 가져간다고 자랑을......
이 집의 주인 아줌마는 전설적인 입지적인 인물이랍니다......
15세에 강원도에서 상경하여 막내 횟집 종업원으로 시작하여 이 횟집을
물려 받았다더군요. 자그마하고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완전 여장부 스타일입니다.
회에 대한 자부심이 아주 대단하시더라구요...작년 여름에 장안 상가 옆쪽으로.....
즉 남대문 AIG 생명 건물 맞은 편쪽에 깔끔한 인테리어로 2호점을 내었다지만......
저는 소박한 1호점이 좋아 1호점으로 간답니다. 여사장 김선자씨(46)가 양쪽을
번갈아 다니며 단골손님들을 맞는답니다. 사장님의 특성 이리저리 다니며
말을 걸더라구요......수더분한 외모와 정이 많은 막내 이모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제가 2만원짜리 회 하나 달라니까 대낮 점심에 의외인 듯 회를 무척 좋아하시나봐요.
하고 말을 걸더라구요. 아줌마 말에 의하면 회는 모두 완도산으로 목포에서 직송된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반드시 활어를 직송해 하루 정도 수족관에 보관해 이동 중에 받은 고기들의
스트레스를 제거하고 낸답니다. 물론 회는 양식이지만 하루 전에 전화로
주문하면 자연산도 잡아준답니다.
기본반찬은 종류가 많지 않지만......이 집의 고등어조림은 정말 쥑이는 맛입니다.
오징어볶음도 맛좋아요...............
비결이 뭐냐니까 “비결 없어.” 하며 웃으시더군요.
◈◈◈싼 맛에 두툼한 광어와 숭어회를 즐기고 싶다구요?
지나다가 맛잇는 고등어 조림에 회덮밥을 드시고 싶다면 남대문 막내 횟집 기억해 주세요.
◈◈◈사진은 인터넷에서 인용했습니다.....
- 막내식당의_회.jpg (File Size: 128.3KB/Download: 2)
댓글
8
(서울/독도)팬케이크
[酒黨]영석아빠[리플]
[안양] 지뇽
[非酒黨]YoYo
[絶煙]E=mc²
(서울/독도)팬케이크
[안양]♥연지곤지♥
(서)Oink!Oink!
^0^ 지도를 올리고 싶은데....알씨로 바꾼 다음부터는 크기 조절은 되는데.......점을 찍거나 표시를 못하겠어요. 어떻게 해야 되는지......컴맹이 탄로납니다.....ㅋㅋ
12:55
2005.05.17.
2005.05.17.
13:06
2005.05.17.
2005.05.17.
15:41
2005.05.17.
2005.05.17.
23:14
2005.05.17.
2005.05.17.
요즘도 남대문시장에 싸게 파는 횟집이 있네요.
남대문의 싼 횟집 분위기는 약 40여년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60, 70대의 어르신들도 기억하고 계시는 추억의 일부분입니다.
팬케이크님의 글을 보면 남대문 / 동대문쪽.. 주로 4대문 안쪽의 음식점이 많네요.
혹시 4대문 안쪽이 일하는 곳이 아니신지?
남대문의 싼 횟집 분위기는 약 40여년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60, 70대의 어르신들도 기억하고 계시는 추억의 일부분입니다.
팬케이크님의 글을 보면 남대문 / 동대문쪽.. 주로 4대문 안쪽의 음식점이 많네요.
혹시 4대문 안쪽이 일하는 곳이 아니신지?
01:03
2005.05.18.
2005.05.18.
^0^ 아니에요...... 일터는 대치동인데요......압구정에 한 달에 4 번, 남대문에는 한 달에 2-3번.....동대문에는 1번 정도 가기 때문에........주로 남대문, 동대문쪽으로 많이 알지요.....왕십리는 지역상......성수대교만 건너면 되므로.....의외로 가까워서 가끔 가구요.....남대문 맛집은 워낙 훤한데.....가면 꼭 점심을 먹고 오기 때문이랍니다.......ㅋㅋ
01:22
2005.05.18.
2005.05.18.
02:38
2005.05.20.
2005.05.20.
와~아... 함 가봐야겠네요...^^
회는 두툼 그래야 더 맛나죠.....ㅋ
펜케이크님 맛집은 알뜰하며 맛있게 먹을수 있는 정보가 많네요.....*^^*
회는 두툼 그래야 더 맛나죠.....ㅋ
펜케이크님 맛집은 알뜰하며 맛있게 먹을수 있는 정보가 많네요.....*^^*
01:05
2005.06.05.
200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