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서울 / 삼각지 / 탕수육 / 명화원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607
- 2005.03.10. 12:43
1.이름: 명화원(明華苑).
2.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1가 14-28
3.위치: 지하철 4호선, 6호선 삼각지역 11번 출구에서 서울역 쪽으로 30m 거리에 위치.
대략 전쟁 기념관 후문(전우회관쪽)이며 근처에 삼각지 파출소가 있습니다.
길 건너면 유명한 삼각지 대구탕 골목이구요.........
4.전화: 02-792-2969
5.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4시
매주 일요일은 휴무.(아쉽습니다.)
근데 주차장이 없어요... 가게 앞은 대로라 불안하고,
전우회관(전쟁 기념관 주차장)에 대어야 합니다.
6.메뉴: 탕수육 13,000원, 만두 3,500원, 짬뽕 3,500원, 자장면 3,000원, 볶음밥 4,000원,
깐풍기 18,000원. 이과두주 3,000원.
--- 가격이 올랐습니다. 탕수육 15000 원,짬뽕,군만두 4500 냥이네요.....
허름하지만 탕수육과 군만두맛이 끝내주는 집으로 삼각지 모퉁이에 있는
허름하고 작은 중국집입니다. 전에 직장을 다닐 때 가끔 가곤 했던 곳인데, 여기 탕수육
한 번 먹어보면 정말 반합니다.....또한 탕수육 뿐만 아니라,
군만두 맛이 죽여 줍니다......짬뽕의 시원한 국물은 어떻구요...... 이 집은
다른 중국집처럼 화려한 간판을 달고 있지도 않고, 내부 역시 허름하여,
깔끔하고 세련된 대형음식점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실망감을 안겨 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테이블이 10개도 안 되는 이 허름한 분식점 같은 작은 중국집에
더구나 손님에 대한 배려도 별로 없는 이 집이 매니아들 사이에는 소문난 집으로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집이라면 단 하나 맛 때문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겠죠?
특히 이 집은 주인 할아버지와 아들 등 화교가족이
모여 음식을 만든답니다. 손님과 주고받는 대화를 제외하고는 모든 대화를
중국어로 나누는 탓에 이 집에 가면 꼭 중국의 어느 음식점에 들른 것 같답니다.
이 곳의 맛은 탕수육, 만두, 짬뽕 세 가지로 압축됩니다. 우선 이 집에 가시면
이 3가지를 묶어 드셔 보세요.
이 집 맛의 비결! 요즈음 왠만한 중국집에서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냉동 탕수육 튀김에다가
냉동 만두를 사다가 튀겨내고 쪄 낸답니다. 요즈음 중국집마다 탕수육이나 만두맛이 어느
정도 균일이 되어 있는 이유가 거기에 있거든요......
하지만 이곳은 고기 튀김이나 만두를 직접 만듭니다. 그리고 탕수육의 맛은 재료도 재료지만,
튀김 솜씨가 맛을 좌우하는데 바삭바삭한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탕수소스 역시 입안 가득
달콤한 맛과 향이 퍼지는데,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을 만큼 맛이 적당히 달콤한 것도 인상적이랍니다.
우선 튀김옷이 하얀색에 가깝고요. 소스 또한 걸죽하지 않으면서 맑은 빛을 띠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긴 설명 필요 없답니다......먹어 보면 압니다......그 맛에 중독되지요.....
그리고 탕수육 못지 않은 맛 바로 만두입니다.(제가 시집이 이북이라 만두에는 좀 일가견이 있거든요.)
찐만두,군만두,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냉동만두와는 맛의 차이가 당연히 나구요.
고기 만두의 모양도, 고소한 만두속 맛도 다 어릴 때 먹던 그 옛 맛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옛날 중국집 양문옆 양쪽에 걸어 놓는, 빨간 술이 달려 있는 까만 나무간판과 휘황찬란한
중국 여자들의 그림이 벽에 가득 붙어 있는
그런 집의 만두맛입니다. 특히 군만두 강추합니다.
이 만두맛은 지금은 거의 헐려 버린 옛날 명동 화교촌 중국집 골목의 만두맛과 흡사합니다.
특히 군만두는 바삭함과 부드러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환상의 맛입니다.
그리고 짬뽕! 이 집 짬뽕의 특징은 해물이나 야채 등이(다른 중국집에 비해) 별로 들어간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조갯살과 오징어 조금으로 어떻게 이런 시원한 맛을 내는지 일품입니다.
맛이 얼큰하기보다는 담백한 편이라 더욱 맛이 있습니다. 음식을 직접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얼큰한 맛보다 담백한 맛을 내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또 하나 만족스러운 것은 촌스럽고 시골스런 이 집 답게 양이 넉넉하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어떤 중국집에 가면 정말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담겨 오는데, 양이 적어
짜증나는 경우도 있거든요......결론으로 이 집 맛의 비결은 새로운 맛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예전 방식 그대로 흔들림 없이 기본을 지켜왔기 때문에
맛의 비결이 있는 듯합니다.....그러니 현대적인 맛은 기대하지 마세요. 그저 옛날의 손맛이지요.....
ㅎㅎ 구관이 명관이고 옛 전통 방식이 좋답니다......
삼각지에 가시는 분들 함 들러 보세요....
절대 후회 안 하실 거에요....
- 탕수육.jpg (File Size: 115.4KB/Download: 1)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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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6
2005.03.11.
2005.03.11.
17:47
2005.03.12.
2005.03.12.
오늘 다녀왔네요. 저녁7시10분경에요. 대략 40분정도 기다리다가 들어갔습니다. 테이블 대략7 테이블에 좁더군요.
탕수육부터 주문하고, 찐만두,그리고 짬뽕.이렇게요 20,500입니다.
탕수육 압구정동 동천홍보다 100배 났습니다. 동천홍이 예전의 동천홍이 아니라서 패쓰~~
탕수육이 대표더군요. 겉에 반죽이 정말 바삭하면서 쫄깃쫄깃 하더군요. 이런맛 ~~ 캬~~
달지않으면서 질리지 않는맛입니다. 끝내줍니다. 별5개중에 5개
만두....음 저는 피가 얇은게 좋은데 조금 두꺼워서 패쓰~~ 별5개중에3개
짬뽕...이건 깔끔합니다. 하나시키면 그릇두개에 나눠서 주더군요.
맛이 뭐랄까요..... 국물맛이 깊지않지만 깔끔해요. 별다섯개중에 3.5
저녁8시쯤이면 오래 기다리지않구 입장할것 같네요.
분위기 생각하시는분은 패쑤! 주인아주머니 주방일하시는분이 중국말로 하시던데. 그래서 맛있나.
탕수육부터 주문하고, 찐만두,그리고 짬뽕.이렇게요 20,500입니다.
탕수육 압구정동 동천홍보다 100배 났습니다. 동천홍이 예전의 동천홍이 아니라서 패쓰~~
탕수육이 대표더군요. 겉에 반죽이 정말 바삭하면서 쫄깃쫄깃 하더군요. 이런맛 ~~ 캬~~
달지않으면서 질리지 않는맛입니다. 끝내줍니다. 별5개중에 5개
만두....음 저는 피가 얇은게 좋은데 조금 두꺼워서 패쓰~~ 별5개중에3개
짬뽕...이건 깔끔합니다. 하나시키면 그릇두개에 나눠서 주더군요.
맛이 뭐랄까요..... 국물맛이 깊지않지만 깔끔해요. 별다섯개중에 3.5
저녁8시쯤이면 오래 기다리지않구 입장할것 같네요.
분위기 생각하시는분은 패쑤! 주인아주머니 주방일하시는분이 중국말로 하시던데. 그래서 맛있나.
00:49
2005.03.16.
2005.03.16.
^0^ ㅎㅎ 명화원은 탕수육 맛이 젤 압권이지요......그리고 찐만두보다는 군만두 물만두가 낫답니다.....짬뽕 저는 깔끔한 맛이라 더 좋던데요......^0^
02:25
2005.03.16.
2005.03.16.
탕수육과 군만두가 주 메뉴였군요...
근처에 현장이 있어서..여기서 대략 본 기억으로 가서 짜장면곱배기만 먹고왔네요..
담엔 꼭 탕슉을 먹어봐야 겠네요...ㅋㅋㅋ
근처에 현장이 있어서..여기서 대략 본 기억으로 가서 짜장면곱배기만 먹고왔네요..
담엔 꼭 탕슉을 먹어봐야 겠네요...ㅋㅋㅋ
15:53
2005.03.16.
2005.03.16.
19:18
2005.03.16.
2005.03.16.
20:52
2005.03.16.
2005.03.16.
오늘 가서 탕수육,짬뽕, 군만두(포장) 시켰습니다.
쥔장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맛이 변했느니 어저니 하더니만 예전 맛 그대로
졸깃하고 특이한 탕수육맛이 역시 일품입니다. 탕수육15000 냥,군만두 4500냥,짬뽕 4500냥인데
(탕수육,군만두 강추하구요)..짬뽕은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좋았어요....
11시부터 4시까지만 영업합니다.......다들 탕수육은 기본으로 시키시네요.......
쥔장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맛이 변했느니 어저니 하더니만 예전 맛 그대로
졸깃하고 특이한 탕수육맛이 역시 일품입니다. 탕수육15000 냥,군만두 4500냥,짬뽕 4500냥인데
(탕수육,군만두 강추하구요)..짬뽕은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좋았어요....
11시부터 4시까지만 영업합니다.......다들 탕수육은 기본으로 시키시네요.......
23:44
2008.10.14.
2008.10.14.
00:25
200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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