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나가려고 했으나 역시나 게으름을 피다가 9시가 다 되어서 출발을 하였네요.
김밥 싸려고 어제 마눌과 장을 보고 왔었는데 아침부터 마눌이 일찍 일어나서 김밥을 싸고 있네요. 얼~ ^^
엄마와 여동생도 함게 가기로 하여 준비를 마치고 신탄진 본가로 향했습니다.
시간을 보니 9시가 다 되어 가더군요.

항상 경부로만 다녔었는데 네비로 '에버랜드' 찍으니 중부로 안내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겸사겸사 만두행님께 전화 드렸었는데... 중부로 가라고 하셔서...
만두행님과 네비의 초이스를 믿고 따라 갔더랬습니당! ^^
얼~ 탁월한 선택... 길도 안 막히고 1시간 20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당.

지윤이가 좋아할 만한 코스들을 우선으로 해서 많은 걸 구경했네요.
물개쇼도 보고 퍼레이드 하는 것도 보고...
근데 퍼레이드 하는 하얀 아가씨들 얼굴이 정말 제 얼굴 딱~ 반이더라구요. ㅡ.ㅡ

암튼 결국 지윤이가 피곤했는지 오후가 되서 낮잠을 좀 자고...
지윤이가 일어나는거 기다렸다가 이솝빌리지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를 하고 5시경 나왔습니다.

엄마는 예전 '에버랜드'가 아닌 '자연농원'일 때 와보고 처음이라고 하시더군요. ㅡ.ㅡ
자주자주 댕겨야 겠습니다. 오늘처럼이라면 그리 먼거리도 아닌것 같고...

근데 이눔에 네비가 신탄진 집을 찍었더니 이번에는 경부를 안내를 하네요~ 어허~
첨에는 몰라서 그냥 생각없이 우회전을 했더니 수원방향으로 영동고속도로를 탔지뭐에여~ 으허허~ ㅡ.ㅡ

어쨌거나 저쨌거나 잘 다녀왔습니다. 올때도 별로 길도 안막히고... ㅎㅎ

지윤이와 마눌은 피곤했는지... 둘이 잘 자고 있구요~
저도 어제 예전에 다운받아놨던 '로스트룸'이라는 3부작 드라마를 보고 새벽 4시가 넘어서 잤더니
너무너무 피곤하네요! ^^ 1부작에 50분짜리... 으허허~ 보다보니 넘 잼나서리 멈출 수가 없었습니당~

오늘도 역시 디카를 얼릉 사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더군요.
이거원 똑딱이로 찍은것보다 폰카로 찍은게 더 잘 나오니원...

폰카로 찍은 울 지윤이 사진 2장 올려보아요! ㅎㅎ 이쁘죠? ㅋㅋ

쓸때없이 주절 주절 얘기가 길어졌네요.

아무튼 이렇게 즐겁게 가족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만두형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담에 먹는걸로 한 번 거하게 보답하겠습니당! 조금만 기다려보세용~ ㅋㅋ

아~ 이제 정말 피곤하네요.

오늘은 월요일...
일정을 잘 조절해서 좀 쉬어봐야 겠네요. ㅋㅋ

즐겁고 좋은 일들만 가득한 한 주가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