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차도 긁어먹고... 꾸리꾸리하고 있는데
지사장님 몰래 외근다니는 직원들끼리 담합하여
오늘 하루 재끼기로 하고 대천으로 대하먹으러 가기로 계획을 했습니당~ ^^

그런디 한 분이 늦으시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그냥 가까운 금산가서 어죽이나 먹자고 하여 기분도 꿀꿀해서 따라갔습니당!

솔직히 어죽보다 일하러 간다고 하고 세차장 가서 세차하고 콤파운드질을 하고 싶었는데... ㅡ.ㅡ
그냥 다같이 계획한 거라서 어쩔 수 없이 따라 갔네요.

어죽, 도리뱅뱅, 오래간만에 먹어서 그런지 참 맛나게 먹었네용~ ^^
제가 총대매고 운전하기로 하고 다른 분들은 동동주까지 시켜서 먹었네요.
먹다가 맛난다고 글쎄 점심때 1.5피티로 2병이나... 셋이서... ㅡ.ㅡ

술깬다고 앞 강가쪽에 나가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풍경 구경도 하고 했답니다.
나름 분위기도 괜찮고해서 그냥 폰카로 찍어봤네요.
이럴 때 디카가 필요한건데... ^^
얼릉 사야겠어요!

아~
아침부터 꿀꿀하게 시작했지만 매일같이 바쁜 일상에서 하루 탈출한 것 같아 그럭저럭 괜찮은 하루였네요.
외근 다니는 사람들 이런거 없으면 일 못하죠~ ^^
외근다니시는 분들은 아마도 잘 아실듯... ㅋㅋ

저녁에는 낮에 먹은게 좀 부족하다면서 엑스포 잔디밭에서 꽃등심도 구워먹었답니당.
금산에 정말 100% 한우만 파는 할머니정육점인가 그런 곳이 있더라구요~
오는 길에 사가지고 와서 쌀쌀한 둔치에서 나름대로 맛나게 잘 먹었네요!

암튼 오늘은 하루종일 맛나게 먹고 편하게 쉬었네요.
다시 내일부터는 또 바쁠것 같네요. 오늘 할일을 내일로 미뤘으니... ㅡ.ㅡ

차만 안 긁혔어도 정말 100% 즐거운 하루였을텐데...
2%로 부족하네요! ^^

폰카 : EVER W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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