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모~~~ 중간만 잘라서 올면 야해요~ㅋㅋㅋ^^;;

자유게시판이니 글은 상관없지 않을까요~? ㅎㅎ

끈적끈적한 밤입니다.
좌33 우33 심정 구중 심처라.....,,

ㅋㅋㅋㅋ

원초적인 본능! 넘 웃기네요....
야해서 퍼갈수도 없고...........

좌33우33,,,,ㅋㅋ 그리고 직진55,ㅋㅋㅋㅋㅋ다시 순환,ㅋㅋㅋㅋㅋㅋㅋ
글 재미있내요,ㅋㅋㅋㅋㅋ

ㅋㅋㅋ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뻘
--- 함민복

말랑말랑한 흙이 말랑말랑 발을 잡아준다.
말랑말랑한 흙이 말랑말랑 가는 길을 잡아준다.

말랑말랑한 힘
말랑말랑한 힘


★함민복 시인이 새로 터를 잡은 강화도 개뻘은
온통 말랑말랑한 흙들입니다. 그 말랑말랑한 흙들 사이에 구멍을
슝슝 뚫어서 새우,주꾸미,소라,게,망둥이,낙지 등이 살구요.

말랑말랑한 뻘은 촉촉하고 부드럽고 물기가 가득하지요.
도시의 아스팔트처럼 딱딱하게 경직된 길에서
서로 날카롭게 부딪치는 삶이 아니라, 이 말랑말랑한 길은
유연하게 휘어지고 뭉개지면서 함께 어우러 사는 법을 안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인 중의 하나입니다.
함민복 시에서 아스팔트는 남성상,뻘은 여성상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뭐든지 해석하기 나름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