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사진은 내공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바디가 아무리 좋아도 렌즈가 아무리 좋아도.....내공이 없으면 돈만 낭비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벽님은 중복투자 안하려면 한번에 그냥 L렌즈로 가라고 권고하시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저는 내공이 전혀 없는 관계로.......ㅠ.ㅠ
비싼 렌즈 구입해도....만족스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L 렌즈의 최대 약점........너무 무겁습니다....
어제 비트님이 가지고 계신 구형 L렌즈.....20-78 L 이던가....28-78 L이던가....
마운트 시켜봤는데.....렌즈와 바디(400D가 워낙 작아서리)가 부조화스럽게 보이고....
특히나....무게가 너무 무겁습니다....그 무게를 항상 휴대하면서 찍어대기에는 너무 부담스럽네요...
전 그래서 솔직이 세로그립도 별로 끌리지 않는답니다...컴팩한게 최고입니다 ㅎㅎ
또 가격이 너무 고가라....마구 다룰 수도 없을 듯 하구요 ㅎㅎ

그래서....이런 저런 생각하다가.....그냥 헝그리 렌즈의 대표주자격인....탐론으로 하나
분양받을까 합니다.....탐론도 보니 이런 저런 렌즈가 많더군요...사용자도 꽤 되는 듯 하고
최대로 40만원대 정도면 괜찮은 넘으로 하나 구입할 수 있더군요.

탐론에서 유명한게.....
만두님 쓰시는 17-50, 28-75, 그리고 최근 출시했다는....18-250이 있습니다.
17-50, 28-75 이야...고정 조리개 2.8로 비교적 밝고 선예도가 뛰어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다른 렌즈의 추가 구입이 따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17-50, 28-75의 밝기 보다는 조금 어둡지만.......광각부터 14배 까지 확대가 가능한 막강한
줌 기능을 갖춘....AF18-250mm F/3.5-6.3 Di II...이 넘으로 하나만 질러 내공쌓기에 들어갈까 합니다.
CJ몰 가격으로 약 46만원 가량되네요...최근 DSLR 등 구매하면서 5만원 가량의 적립금이 쌓여 있어
결재하면..40여 만원에 구매가 가능할 것 같은데......

고수님들.....어떻게 생각하십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