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  이런 일이 일어나긴 하는군요..^^
저의 모교 천안 북일고입니다.
보통 중요경기에서 8강은 1학년 응원가고  4강은 1,2학년,
그리고 마지막 결승에서는 전교생이 응원을 가는 제도가있었는데..ㅋㅋ
저희 다닐때 3년 내내 4강은 커녕 8강에도 한번 들지 못해 서울 구경은 한 번도 못해봤었습니다.
제 기억으론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경기인 대통령배 인가? 에서 우승했던거 같긴한데
재학생들 응원도 안보낼 정도로 별로 대단치 않은 경기에서 우승한번 했던게 다였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졸업한지 10년이 넘게 훌쩍흘렀고 그동안 어떤경기에서 였던가  한두번의 우승은 했을런지는
몰라도  제가 야구에 관심을 갖게 된지 얼마되지 않아 황금사자기 결승진출이라는 쾌거가 일어나니 참 기분이
넘흐넘흐 좋아지기도 하고 벌써부터 흥분이 되기시작합니다.

결승 경기는 4일 오후 1시 동대문구장에서 한다고 합니다.
직접가서 오랜만에 샘님들께 인사드리며 재학생들과 목이 터져라 응원하고 싶지만
근무여건상 아무래도 공중파(게비에스1)로 응원 할듯싶습니다.

ㅋㅋ 동문님들(파타님,돈빠다님) 내일 낮시간에 함께 티비보며 응원 합시다~~

그나저나 북일고 교가가 생각이 안나네...ㅋㅋ
낼 경기중 나오겠지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