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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버지의 모임이 저희 농장 내, 가든에서 진행된 적이 있습니다.



여러 회원님들이 오셨는데, 그중에 단아하시고 말씀하시는것까지 예쁜 한 회원님이 따님을 데리고 오셨더라구요..



얼굴좀 보고 싶었는데 자꾸 뒷모습만 보이고..





그러다가 제가 퇴근할 시간이 되어서 손님들 계신 방에서 먼저 들어가겠다고 인사를 했더니만..



웬 난리가..;;;;;





선보고 가야지 왜 그냥가냐며, 재미있기로 유명하신 여자회원님이 저의 손을 잡으시더니..



아까 그 따님을 일으키셨습니다..





강제로 손을 잡도록 시켰는데, 어릴적 만져봤던 탈지면의 느낌..? 솜사탕? (변태적인가? ㅡ.,ㅡ)



하여튼, 손만 잡은상태로 단둘이 서서 멀뚱이 서있게 되자 또 다른 여자회원님의 유도로 서로 마주보고 인사하게 되었습니다.



'아...예쁘구나...' 라는 생각이 번쩍!!!!!!!!!!!!!



키도 저보다 살짝 작구요.. 날씬하고..



더군다나 최고는 오후 2시부터 오셔서 많은 회원님들사이에서 어머니와 함께하고 했는데,



남자회원님들도 많거든요, 그런데 그런분위기에서 6시간동안 인상도 안쓰고, 어머니 옆에 곱게 무릎꿇고 앉아 있는 모습이



참 아름답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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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둘은 그날 같이 나오게 되었고, 새로받은 차를 길들이기도 할겸, 프로방스로 향했습니다.



여기저기를 구경하다가 한 커피숍에 들어가 두개의 촛불아래에서 그 ㅊㅈ의 얼굴을 다시 보니. 심장이 쿵떡!!!!!



용기를 내어서, 만나보고 싶다고 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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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쾌히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만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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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결혼날짜를 잡게 되었습니다...ㅎㅎㅎ







지금단계는 일단 제가 살고 있는집에 신혼생활을 하고,



가구들은 그냥 있는거 쓰면 좋겠다고 했더니, 예비장모님께서는 택도없는 소리라며..



원래 쓰던가구들은 재활용가구로 내놓고 Full로 인테리어하여야만 마음이 놓이신다고 하십니다..



따님의 신혼생활은 아름답게 해주고 싶으신게 부모의 심정이니 뜻대로 해달라는 말씀에..



그냥 따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가구는 주문제작에 들어갔고, 두달가량 걸린다기에 5월부터 7주일간 인테리어 공사 및 가구가 들어온다고합니다.

















그러고나서...



꿈에서..............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