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동부간선도로에서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차선을 변경하려는 트럭이랑....

차선 변경할려고 들어오는데 저도 뭐... 살며시 속력을 내긴 했지만... 무리하게 들어오길래...

브레이크를 살며시 밟으면서 속도를 줄였습니다... 그런데...

저를 못본건지;;; 속도를 줄이는 저의 오른쪽 뺨을 탑차 트럭 왼쪽 궁딩이로 밀어 버리더군요...

제가 내려서 어이없어 하니까

"내가 들어갈 공간이 충분히 있는거 같았는데 속도를 왜 안줄이셨어요?"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충분히 있는거 같은데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충분히 있는데로 가셨어야죠!!!"

운전을 예측만으로 하시면 어떻게 하냐고 막 몰아부쳤죠... 제가 속도를 줄이는데도

무리하게 그냥 밀고 들어오신건데 먼 소리냐고! ㅡ.ㅡ;;;

나중엔 사과하더라구요... 보니까 앞범퍼,우측횐다,싸이드커버... 이렇게 나간듯 한데요...

횐다는 갈아야 한다지만 범퍼랑 사이드 커버는 그냥 쓱쓱 딲을만 했거든요...

일단 과실 인정한다고... 명함 주면서 보험처리 하자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사진을 찍는다거나 별다른처리 없이 각자의 갈길로 떠났습니다...

동부간선도로 너무 막히잖아요;;;

그리고 집에와서 집앞 당골 오토큐를 찾아갔죠...

100%과실 사고인것 같다고.. 일단 사고팀이랑 통화하고 견적 뽑아보자고 얘기를 하고...

상대편 삼성화재랑 통화를 했죠...

"과실 부분때문에 전화 드렸는데요... 이거 어떻게 처리하면되나요?"

"뭐 저희쪽 차량은 수리 안하신다고 하시니까요... 8:2에서 9:1 정도로 합의보시면 될것 같네요" 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운전자 당사자가 본인과실을 인정했는데 먼 멍멍이 소리냐고...

그럼 옆으로 갑자기 밀고오는 차를 내가 점프해서 피하냐고!!! 막 화를 냈죠...

"그래도 요즘 일방과실은 없어요... 9:1 정도에서..." 라고 하길래...

"그럼 그건 알았고... 차안에 있던 우리 애기랑 장모님이랑 와이프 사고나서 아기 막 울고 불고 난리나고

어머니도 놀라신거 같은데... 병원 갔다가 검사 받아보고 그때 다시 얘기하죠!"

라고 얘기했더니 바로 꼬리 내리고 사고낸 사람과 통화하고 연락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일방과실로 접수하고 수리하시면 된다고...

얼마전에 테러당한 뒷펌퍼도 겸사겸사 고쳐야 겠다 싶어서 물어보니까...

앞범퍼 수리할때 같이 s/v로 해준다고 하시네여.. ㅎㅎ

뭐 다른데 붙여서 고쳐주시는거겠지만...

사고나서 찝찝하긴 하지만... 그래도 잘 처리 되서 다행이네요...

다친곳은 없습니다...

후후훗!!!




ps. 서경스티커 제작준비중인데요... hee 님이 완젼 이쁘게 디쟈인 해주셨어요~ ㅎㅎ

기대 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ㅎㅎ 그런데 조금 수정이 필요해서...

내일이나 모래 쯤이면 초안 올라올듯 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