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앵커멘트]

눈이 오면 출퇴근길이 극심해지는 교통정체도 문제지만 차량 관리에도 신경이 많이 쓰이죠.

겨울철 차량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제설에 쓰는 염화칼슘은 자동차 차체를 부식시킵니다.

눈길에서 차를 운행했다면 하부 세척에 유의해 세차하는 게 좋습니다.

차 문을 열때 키홀에 스며든 물기 때문에 문이 잘 열리지 않을 때가 있는데요.

당황하지 말고, 라이터로 차키를 가열한 후 넣으면 손쉽게 열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또 배터리 성능이 떨어져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조급한 마음에 더욱 자주 시동을 걸기 쉬운데요.

배터리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5분 정도 기다렸다가 15초 간격으로 길게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워셔액은 여름용과 겨울용이 있는데요.

여름용을 넣었다가는 얼어버릴 수 있습니다.

겨울용으로 미리 교체해두는 것이 좋고, 와이퍼가 얼어붙었을 때를 대비해 성에를 긁는 도구를 준비해둬야 합니다.

춥다고 바로 히터를 틀면 엔진을 데워줄 열을 빼앗기 때문에 따뜻한 바람이 오히려 늦게 나온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요.

차량내부에 습기 차는 걸 조금이라도 막으려면 카펫 밑에 신문지를 두 장 정도 겹쳐 넣어놓고 2~3일에 한번씩 교환해주면 좋습니다.

겨울에도 에어컨은 2주에 한번 정도는 틀어 주는게 좋습니다.

유리창 안 김서리도 없애고, 냉매회로에 윤활유를 묻혀 기계부식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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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때문에 고생한 기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