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이용해서 필리핀 세부에 다녀왔는대요
가이드가 물도 함부러 마시지 말구 길가에서 파는 음식 먹지말라해서
같이간 언니들 먹고싶다는거 혼자 유난떨어서
못먹게 하고 호텔에서 주는 물도 못마시게 하고 생수만 먹였는데
정작 배탈은 저 혼자 났어요

토욜날 출발하는 비행기에서 속이 미슥거리기 시작하더니
대전가는 길 휴게소에서 토하고 설사하고 난리를 치다가
담날은 차가 막힐거같아서
언니차가 대전에 있는 관계로 다 내려주고 혼자 오는대
휴게소 마다 세워서 토하고 설사하다가 -_-
빨리가서 누워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나는대
카메라에 찍히면 바로 면허정지인게 생각나서
(전에 중앙선 불법 유턴으로 벌점 30점 -_-)
카메라 하나 지나면 170으로 밟다가
어느정도 지나서 카메라 나올때쯤 되면 또 110
서해안타면 카메라 위치 아니깐 서해안까지만 가자가자~해서
서산오니 새벽 4시
다음날 언니들 대전에서 내려와서 응급실로 실려감 -_-

의사왈 해외에서 병걸려오면 못들어오는대 신고해야겠어요 -0-
격리수용해야겠어요 -_-

진짠줄 알고 벌벌떨었어요
마지막 휴일은 집에서 잠만 자서 잘 놀다와놓구
쉰거같지도 않은 휴일을 보냈네요
모두 건강조심하시구요 안전운전하세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