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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코친디아 해약하고 왔는데요...이 코친디아라는 게.....
인도,중국,우리나라 3나라 투자하는 것이거든요.....
적립식 3년 되니 지겨워서요.....해약했는데 이익률 30 % 났네요....


이 코친디아야 말로 2007년 말에 그야말로 중국,우리나라가 꼭지일 때
가입한 건데요...완전 상투 잡힌 건데...이후 주가가 반토막..중국 본토가 7000
가까이서 2000 으로 하락...국내가 2000 에서 거의 1000 으로 반토막이 나도 묵묵히
없는 셈치고 잊고...온라인 이체로 붓고 있었더니,그런대로 만족할 만한 수익입니다.


저도 펀드나 주식 왕초보자라
아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몇 년 놀아본 가닥으로 말씀을 드리자면요...



대부분 주가가 반토막 나거나 내려가면..펀드를 중지하거나 해약하시는데
잘못되신 겁니다. 오히려 이게 기회랍니다. 원가를 낮추도록 묵묵히 넣으셔야 해요.


그런데 어제 신한은행과 미래에셋 가봤더니.................
두 군데 다 중국 본토 상하이 지수에 투자하라고 하던데요..
외국인이 중국 본토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답니다.
그동안 중국 펀드란 주로 홍콩 지수였거든요...당연히 홍콩보다 중국 본토 지수가
상승폭이나 발전 가능성이 훨씬 더 클 테니까...

특히특히 울나라도 곁들여..자동차주가 무척 유망하다고들 하죠.
중국이 경제적으로 발전하면서 울나라처럼 폭발적으로 자동차에 관심을
가질 시기가 도래할 예정이랍니다.....



그런데 미래에셋은 직접 하는 것이고,신한은행은 KDB산은 자산에서
하더라구요...지금 상하이 지수가 3000 이 안 되는데.........
미래에셋은 좀 공격적이라 오를 때에는 미래에셋이 확실히 좋아요.
떨어질 때는 더 떨어진다는 단점이...항상 야누스의 두 얼굴이죠...



예전 2007년의 7000 까지야 못 갈까 싶어요.
물론 단기는 아니지만 장기로 두면 좋을 듯한대요.
불행히도 적립식은 없고 거치식만 있어요.어제 없는 셈 치고 3년 이상 묻어 둘려고
일부 넣고 왔어요. 좀 봐서 수익률이 좋으면 더 넣으려구요..


적립식은 아무 때나 시작해도 마찬가지지만....거치식은..
정말 들어가는 시기를 잘 저울질해야 합니다.......
2007년에 중국과 우리나라....거치식 상투 잡으신 분들 많을 거에요.
그 당시는 분위기가 너두나두 넣자 분위기라 저도 고스란히
거치식이 상투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거치식의 장점 저점에 들어가면 완전 대박...
떨어지면 완전 쪽박...


근데...2008년 여름에 넣은 국내 유량주는 1개는 39%, 1개는 21% 인데
거의 같은 펀드인데 이런 차이가 나니 신기합니다.......놔뒀어요..1900 넘으면 찾으려구요..
1900 시도 한 번 주저 앉았는데..보통 3번쯤은 주저 앉아야 극복하더라구요..


그런데 작년이나 올 봄에 들은 우량주 펀드, 드림타켓이나,삼성 그룹주,
엔테프라이즈는 지금 성적이 안 좋아요. 작년 것 7% 선,올해 것 거의 수익률 없네요.
오히려 작년 여름에 들은 BRICS(중국,인도,러시아,브라질)
펀드가 제일 성적이 좋네요...13%네요....국내 지수가 높다해도 삼성주가 바닥을 기고 있어서요.
이익률이 높지 않다고 합니다. 뭐 장기로 가려구 합니다.

미래에셋 몰빵이 싫어서..신한에서 추천하는 네비게이션..한국투자신탁 것도
들어봤는데,왠지 맘에 안 듭니다....어제는 코친디아 해약한 금액을 엔터프라이즈를
더 넣으려다...안 넣고 왔지만.....

그냥 엔터프라이즈와 다시 코친디아에 넣어야 할 듯........


그리고 아무리 실적이 좋아도 오래된 늙은 주에는 넣지
마시요..빠져나가는 게 많아 속빈 강정 되면 운영이 어렵습니다.
집도 새 집이 좋다고..증권사에서 그때그때 새로 주력으로 미는 펀드로 가야해요...



주로 국내 우량주 펀드나 중국과 인도 위주로..
중국,러시아,브라질,인도...4나라도 괜찮은 듯합니다. 다들 자원 부국이니..
코친디아도 좋아요.(한국,중국,인도) ............
퍼센테지로 보아...새로 넣으실 분들....

국내 60% 외국 40% 이 정도면 무난하지 않을까요?



기간은 대부분 3년 이상으로..펀드는 그 때의 얄팍한 유행에 따라가는 게 아니라면.....
장기로 가면 이익이 나게 되어 있어요..아주 단순하게 손해 나면 해약 안 하면 되는 거죠.
원래 펀드는 기한이 없어요. 대부분 3년으로 잡아도 3개월 이상만 되면 언제든지
해약 가능합니다.


물론 이익이 안 나는 것도 있어요.가장 불우한 게 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요.
2007년도 말 승승장구하던 미래에셋에서 너두나두 들은 펀드인데,저는
이것저것 투자한다는 게 싫어서 안 넣었는데...천만 다행입니다.
이 인사이트가 거치식이라 불운한 것...이 인사이트가 중국에 집중 투자해서 아직도
-20-30에 논다네요.....하지만 중국이 벗어나면 원금 회복도 되겠죠....

단 시기가 문제라는 것....


물론 배짱도 좀 두둑해야 합니다. 지금 은행 이자가 3-5%인데...
20-30% 이익을 먹으려면 마이너스,될 각오도 물론 있어야 합니다.

손해를 절대 안 보겠다면 이익도 적게,손해를 좀 각오한다면 이익도
크게 가질 수 있어요......하지만 펀드는 금펀드니 자원 펀드니,가치주니 하는
잡스러운 것 다 빼고 오로지 국내 최우량주 적립식 펀드로만 가신다면.......
2-3년 후에는 이익이 나게 되어 있답니다.


은행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은행보다는 증권사 가셔서 상담하는 게 좋습니다.
은행 직원분들은 다른 업무가 많으셔서 펀드에 대해 좀 덜 해박하십니다.
은행 직원분들 워낙 바쁘시잖아요......

실적 위주로 올리려고 강요도 하시고...꼭 장기 보험성으로 투자권유하는데
미치겠더라구요. 뭐 그렇다고 장기 보험 상품이 꼭 나쁘다는 게 아니라...
제 개인적으로 맘에 안 든다는 거지요...


그러니 하시는 말씀....50%만 믿으세요....
자기 실적 올리려고 엉뚱한 투자 권유하시는 일부 상담원분들도 있습니다.




하여튼 증권 회사는..............
삼성 증권이나 미래에셋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한 번에 넣지 마시고 같은 펀드라도 나눠 넣으세요.
예를 들어 50 넣는다면, 20과 30으로 나눠 넣으세요....
갑자기 돈이 필요할 때에........거금으로 모두 해약 하느니
일부만 해약하면 되는 법이죠.........


그리고 급한 돈이라면 절대 펀드에 넣지는 마세요.
당장 결혼 자금,집 전세금,등록금...이런 것은 절대
펀드에 넣지 마세요.....2007년 상투에 물린 사람이라도
앞으로 2-3년 더 상투에서 벗어날 만큼 기다려도 될 돈이어야
한다는 거죠.


펀드는 최소한 3년 이상 묵힌다고 생각해야 하구요.
이익이 안 나더라도 날 때까지 돈을 넣으며 기다리는 끈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작은 파도에 촐알촐랑 마음 졸이는 새가슴이라면
정신 건강을 위해서 차라리 적금을 추천드립니다.
작은 파도 너울에 신경 쓰지 마시고 큰 파도나 신경 쓰심 됩니다.


하튼 부족한 실력이지만 ..어제 미래에셋과 신한은행 2시간 동안 투자 상담한
결과를 좀 나불거려봤습니다.......펀드 드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셨음 하구요.
돈이 좀 있으신 분들..중국 본토 상하이 펀드에 좀 투자해 보세요...
저도 중국 가보고 나서 생각이 확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은 제 개인 견해라 50%만 들으시길..
아무리 증권 상담원이나 은행 직원이 해박하셔도
판단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몫,자신의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