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한결이와 미루가 식사를 마치시고 등뼈를 먹고있던 찰나..
거실에 있던 마돌님이 다급히 불러 나가보니...

한결이 다리가 돌아가면서...숨을 못쉬고...눈이 뒤집히려고 하는겁니다...
순간..손가락을 목깊이 넣었더니 뭔가가 만져져서...일단 숨통을트게 한다음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실듯...애개하우스에서 롯데백화점까지...정확히12분 걸렸습니다..
신호무시, 주행차량무시..속도는 어느정도인지 모르지만...
더 중요한건...
제가 한결이를 앉고 가는바람에 안전벨트를 못했는데...갑자기 급정거를 하는바람에
제가 앞으로 쏠려 부딪혔는데...마돌님...안중에도 없습니다..

병원도착해서 식도와 위 엑스레이를 찍고....기다렸습니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마음속으로...안돼..한결아...지금은 안돼...

의사샘이 부르십니다..
엑스레이 판독결과.....아무이상없답니다~~~~~~~
목에걸린것도 없고 위에는 잘게 부스러진 뼈가 있다고 하시고...

암튼...너무너무 다행이였습니다...
그럼그렇지...한번도 아팠던적 없던 한결이가...엄마,아빠눈에 눈물나게 하지 않을껍니다..

종합예방주사와 독감예방주사를 마추고...

집에 홀로남아있던 미루를 다시 데리고 독감예방주사 한방 꾹 마추고....
집에왔네요

우리마돌님...
그케 난폭한 운전하는거 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