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지난주 일요일새벽부터입니다.
제가 밤일을 하는지라 퇴근을 일요일새벽 2시에 했습니다. 차를 몰고 집으로 가던 중 맥주가 생각나 편의점에 잠시
세웠습니다. 그런데 제 애마 뒤 똥(?)구녕에서 하얀 연기에 타는 냄새가 나는 겁니다.
그래서 첨엔 그냥 별거 아니려니 했습니다. 그리고선 맥주를 먹고 잠을 잔뒤 아침에 일어나
시골집에 가서 세차를 해야지하고 애마를 타고 시골로 향하던 중 신호대기하고 있는데 또 연기가 나면서
타는 냄새가 나는겁니다. 앞차 옆차 뒷차에서 제 차를 보는 시선이 너무 쪽팔리더라구여...
명세기 스포티지에서 연기가 나오니...
그래서 바로 차를 세워 카센타를 하시는 매형한테 전화를 하여 상황을 알려주니
매형이 아무래도 엔진에 문제가 있다며 견인을 불러서 서비스센타에 가보라는 겁니다.
근데 일요일이라 문 연곳도 없고 그래서 그냥 견인하고서 집에 두었습니다.
그리곤 서울 올라가야 해서 렌트를 해서 서울에 다녀 왔지요...세상에 렌트카에 차가 없어서 XG그랜저 렌트했슴돠
그것밖에 없다고 급한김에 그냥 렌트 했져...
서울을 다녀온뒤 오늘 바로 큐에 갔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스포티지가 무슨 연소식인데 차체내에서 분진을 태운답니다. 그래서 분진인 탄것이 연기로 나온다고 하네요
아무 이상이 없으니 괜찮다고... 이런 낭패를 봤나...
전 혹 엔진에 이상이 있나 싶어 렌트까지 하고 친척들을 만나고 왔는데
큐에서 대답은 너무 간단하더라구여...
다른 분들 스포티지도 저 같은 경험을 해보셨나여???
제 차만 그런건지... 사랑스런 제 애마땜시 가슴 졸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