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엔젤입니다. ㅎㅎㅎ
지난 토요일 9월 9일 아픈몸을 이끌고 오후 1시30분에 퇴근하여 경부를 탔습니다 오홋~~~~
엄청난 차들... 엄청 밀립니다. 천안부터 계속 밀렸습니다. 속도가 100을 넘은 적이 없던것 같네용...
아 경부고속도로에서 '준' 님을 발견햇습니다. 사실 준님이 먼저 저를 발견... ㅎㅎㅎ
밀리는 차들 사이로 창문 내리고 몇마디 나눴습니다. 준님 결혼식 가신다는... 머리에 힘 팍! 복장도 번쩍번쩍 ㅎㅎㅎ
조금 얘기하다가 준님쪽 길이 먼저 뚤려 헤어졌습니다 ㅎㅎㅎㅎ
대략 평균 시속 50 정도??? 로 3시간 정도 걸려서 서울 반포 IC 를 빠져나와 전에 일한던 회사의 주차장에 ㅋㅋㅋ
주차를 했습니다.
경비 아저씨 절 알아보시더군요 ㅎㅎㅎ 그래서 담배 좀 같이 피워드리고 주차를 해버리고 나와버렸습니다. ㅎㅎㅎ
약속시간은 오후 6시 ....
아직 한시간 가량 남았습니다. 무엇을 하나 생각하다가 강남이니깐.. 우하하하하
강남역 부근에 있는 지오다X 옷가게 앞에 철푸덕 앉아습니다.
헤헤헤 스읍... 침이 질질질 콧물이 주르르륵
서울아가씨들 정말 몸매 착하고 얼굴 착하고 다들 초미니스커트를 입고 댕기는겁니다.
정말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아하하하하

약속시간이 다 되어 와서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중국식 레스토랑 '제이X가든' 여기 맛이 괜찮거든요.. ㅎㅎ
자리에 앉아 후배가 오기를 기다렸지요..

대략 6시 10분 쯤 후배와 소개팅녀가 등장합니다.
소개팅이 정말 오랜만이어서 무슨 얘기를 해야 하나 걱정이었습니다.
모 동호회 얘기... 회사얘기... 학교다닐적 얘기... 후배에 관련되 얘기.. ㅎㅎㅎ
원래 후배에 관련된 얘기는 안할려고 했는데 이야기거리가 떨어져서 ㅠㅠ 어쩔수 없이 도마위에 올려버렸습니다.
후배야 미안해... ㅎㅎㅎ
디너셋트 3인분을 시켜서 나오는 요리를 먹으면서 그냥저냥 즐겁게 얘기한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얘기가 끊겼지만 ㅎㅎㅎㅎ
저녁 먹고 근처 커피숍 가서 차 한잔 하고 헤어졌습니다.

음... 소개팅녀의 평가(?.. 마땅한 단어가 안떠올라서리)를 하자면.. 음...
정말 후배 말대로 착합니다.... 형식적으로 착한게 아니라...
음...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밝게 자란 분 같았습니다.
음.. 어떻게 얘기해야 이해가 쉬우실려나... 가족들에게 사랑받고 자란 사람? ㅎㅎㅎ 언어공부를 다시 해야 할듯 합니다.
무지 밝은 분이었습니다. 찌든곳 한점 없는.. ㅎㅎㅎ

외모는... 제 이상형은 아니었습니다..제가 눈이 높은건 아닌데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란거지요 ㅎㅎㅎ
아직도 규리 필 나는 그분을 못 잊어서리 ㅎㅎㅎ 캔디 누님 어케 규리 필 나는 그분 나사렛대학서 납치좀 ㅎㅎㅎ 부탁드려요
제 몸 좀 추스리고 감기좀 나으면 같이 술이나 한잔 하자는 약속을 하고 집에 내려왔습니다..
내려올땐 천안 IC까지 45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ㅎㅎㅎ
미친듯이 밟았지요 ㅎㅎㅎ 칼치기 좀 하고 ㅎㅎㅎㅎ
모 이렇게 저의 토요일은 지나갔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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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내용이 이리 두서도 없고 결론도 없고
재미도 없고.. 애효.. 제가 요즘 아파서 이럽니다. 이해해 주세요...
글고 규리필 나는 그분 요즘 저 말고 노리는 분들이 많으신데 안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