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타이어 : 단단함. 통통 튐.
금호 타이어 : 부드러움. 주행감 좋음. 옆구리가 약함.

대략적인 티지 타이어에 대한 의견입니다.

울릉도 다녀오는 길에 강릉에서 오른 쪽 뒤 타이어 옆구리가 펑크가 나서 스페어 타이어로 교체하고 집에 힘들게 도착했습니다. 아침에 주차장에 나가보니 왼쪽 뒤 타이어 옆구리가 또 찢어졌더군요.
아놔~~~
금호 타이어 옆구리가 약하다고는 하지만 하루 상관으로 옆구리가 마구 터져나가니 정신이 없습니다.
할 수 없이 렉카 불러서 비하동 타이어 캠프로 가서 4개 모두 바꿔버렸습니다.
금호 타이어에서 옆구리를 보강한 런 플렛 타이어라는 신 제품을 내 놓는다고 하는데... 믿음이 안가서 패스.
넥센 CP641로 바꿨습니다.
네고 가격으로 12만원에 합의봤구요, 금호타이어는 10만5천원에 해주신답니다. 물론 얼라이먼트 포함입니다.
청주 지역분들이라면 괜찮은 가격이니 동호회에서 왔다고 하면 그 가격에 해주실 겁니다.

참고로...
스페어 타이어가 참 뷁~~스럽습니다. 그거 끼고 강릉에서 집까지 오는 동안 창피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어떤 티지는 제 옆과 뒤로 돌아다니며 구경하더군요....ㅠ_ㅠ.
120km로도 달려 봤는데 휘청거립니다. 100km에서도 코너 돌 때 많이 흔들리더군요.
저녁 때라 어디 들러서 교환하기도 뭣하고 해서...
조금 위험합니다만 100km/h 정속 주행으로 집까지 무사히 왔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메뉴얼에는 80km/h at max로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