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죽겠습니다.....ㅡ.ㅡ

어제 한숨두 못자구 지금 집에 들어왔네요....
잠깐 씻구...옷갈아입고선 다시 단국대병원으로 가야됩니다.....ㅡ.ㅜ

요 몇일전에 아들 상훈이가 열이 많이난다길래...(의정부 처가댁에서..) 근처 의원에 갔었는데...이게 웬걸...
코에 뭔가가 있다는게 아니겠습니까???모지????ㅡ.ㅡ;;;

집개로 끄집어낼래두 나오지두 않구...대략 난감....-_-;;

결국...의사왈....큰병원에 가보셔야 되겠네요.....쿠쿵.....ㅡㅡ;;;

그래서 어제 잠깐 회사에서 외출갔다온다구하고....단대병원으로 룰루~~랄라~~(울아들 상훈이가...)하면서 갔죠......ㅡ.ㅡ
오전에 갔는데...진찰은 오후에 하더군여.....ㅡㅡ^

결국...코속을 카메라달린 현미경으로 봤더니.....먼가...허연게 있지 않겠습니까??? 저건 또 모냐?????ㅡㅡ;;;
의사왈....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요....
돌.....같은데요.......-_-;;;

일단...빼보죠.....하면서....흡입기로 빼내려는데.....이놈에 아들냄이가....발버둥 작전으로 돌입......-_-;;;;;;
결국...의사 포기......ㅡ.ㅜ

애가 어려서 위험하다구....수술하잖니다....전신마취하구선.....ㅜㅜ
입원수속밟고....수술실 들어간시간이 22시......20분이면 충분히 끝난다던 수술이.....1시간을 넘어서 90분동안 나올기미가 없더군여....

그때부터....긴장....초조....걱정.....불안.......이런......ㅡㅡ^
나중에 의사가 나오더니....이상한걸 보여주며.....돌이 아니라......................

치아(이빨)같은데요.......ㅡ_-;;;;;;;;
아놔~~~~왜 그게 코 속에?????ㅡㅡ;;;

간혹....아주`~~~간혹가다가....치아가 이상한곳에 날때도 있답니다.....ㅡ.ㅡ;;
여하튼....빼내는데 좀 고생했다구 하더라구요.....
그리고 던지는 또 한마디............

엑스레이 촬영결과........코 밑...인중에두 한개 더 있습니다..........-_-;;;;;;;;;;
이런.......ㅡㅡ^

수술은 잘 됐다니 한시름 놨는데.....
저 어린것이 한번 더 그 차디찬 수술대에 엄마...아빠두 없이 혼자들어가야된다구 생각하니.....눈물이 나더군여.....ㅜㅜ

아들냄이 잠자리가 바껴서 그런지...아님 아퍼서 그런건지....계속 뒤척이더군여.......ㅜㅜ
밤새것 옆에서 지켜보는데....어찌나 마음이 찡하던지........에구.......ㅡ.ㅜ

아들아`~~!~!제발 아프지마라!!!
이 아빠 소원은 다른거없단다.....너 건강만하면 그게 쵝오여~!~!~!알았찌!!!~!~!
사랑한다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