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오늘 하루 종일 땡볕에서 일했는데요...

아이스크림 하나 먹는다고...

사무실에 앉아서... 떠들고 있는데...

어머니께 전화가 왔습니다.

ㅡ 아들...! 엄마한테 할말있어?

/ 무슨 말씀이신지용? 이여사님?

ㅡ 아니... 방금 은아...(동생)랑 통화하고 있는데... 대기통화 걸려서...

엄마 나 인준인데... 내가 지금 핸드폰을 잃어 버렸거든.... 그러니까.. 1번누르면.. 연결될꺼야....

이러는거야...~

ㅡㅡ;; 그래서... 눌렀어요?

ㅡ 아니... 니가 그럴애가 아닌걸 내가 잘 아니까.. 그냥 끊어 버렸는데...

ㅡㅡ;; 일단 잘 하셨고요...

전 하루종일 땡볕에 일하고 있거든용...ㅡㅡ;;

아그래...~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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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끊고 잠시 생각해 보니...

이거 좀 대박 아닌가요...

제 이름을 대며.... 1번을 누르라니....

당췌... 어이가 상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