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노숙자 같은 동원 훈련 예비군...
- [충]뚱남
- 조회 수 195
- 2006.04.21. 13:05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계룡시 모 부대에서 동원훈련 받고 왔습니다.
계룡시는 3군본부가 있어서 저 처음엔 편하게 훈련받을 줄 알고 갔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수, 목요일 비오고 강풍 불었습니다.
저. 천막에서 비에 견디고 강풍과 싸우며 이틀밤을 지내다 왔습니다.
화요일 저녁.
2시간 정도 잠을 자고 있는데 새벽녘에 갑자기 총쏘는 듯 억센 빗방울이 천막지붕을 때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잠도 깨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지요.
수요일.
비도 오고 바람도 불어서 훈련은 모두 취소겠거니 했지만 왠걸요.
판초우의 주고서 훈련장으로 내몰더군요. 참 어이없었습니다.
수요일 저녁.
추운 밤을 강풍과 싸우며 모포 3장으로 견디며 잠을 자려고 했지만 도저히 추워서 잠들수가 없었습니다.
또 다시 새벽 2시쯤 강풍으로 인하여 천막 2채의 기둥이 넘어지고 내가 자던 천막도 바람에 날아갈까
노심초사 하며 뜬눈으로 날 샜지요.
더욱더 황당한 것은 훈련가기전과 갔다온 오늘 날씨는 언제 비오고 강풍 불었는지도 모르게 화창하니 더 속 아픕니다.
저의 길안내를 위해 수고해주신 '깜지꼼지은지'님께 고맙단 말씀드립니다.
제 지금 상태는 무지 졸립습니다. 이틀밤을 잠 한숨 못자고 집에 와서 10시간 정도 잤지만 아직 5시간 정도는 부족한 것 같네요.
혹시 동원훈련 계룡시 모 경비연대로 나오신 분들 연기신청 하심이 옳을 줄로 아뢰오.
계룡시는 3군본부가 있어서 저 처음엔 편하게 훈련받을 줄 알고 갔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수, 목요일 비오고 강풍 불었습니다.
저. 천막에서 비에 견디고 강풍과 싸우며 이틀밤을 지내다 왔습니다.
화요일 저녁.
2시간 정도 잠을 자고 있는데 새벽녘에 갑자기 총쏘는 듯 억센 빗방울이 천막지붕을 때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잠도 깨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지요.
수요일.
비도 오고 바람도 불어서 훈련은 모두 취소겠거니 했지만 왠걸요.
판초우의 주고서 훈련장으로 내몰더군요. 참 어이없었습니다.
수요일 저녁.
추운 밤을 강풍과 싸우며 모포 3장으로 견디며 잠을 자려고 했지만 도저히 추워서 잠들수가 없었습니다.
또 다시 새벽 2시쯤 강풍으로 인하여 천막 2채의 기둥이 넘어지고 내가 자던 천막도 바람에 날아갈까
노심초사 하며 뜬눈으로 날 샜지요.
더욱더 황당한 것은 훈련가기전과 갔다온 오늘 날씨는 언제 비오고 강풍 불었는지도 모르게 화창하니 더 속 아픕니다.
저의 길안내를 위해 수고해주신 '깜지꼼지은지'님께 고맙단 말씀드립니다.
제 지금 상태는 무지 졸립습니다. 이틀밤을 잠 한숨 못자고 집에 와서 10시간 정도 잤지만 아직 5시간 정도는 부족한 것 같네요.
혹시 동원훈련 계룡시 모 경비연대로 나오신 분들 연기신청 하심이 옳을 줄로 아뢰오.
댓글
9
[충]케이준
[충]★파타™
[충]♪브라보♬
[충]무다리
[충]깜지꼼지은지
[충]스포만세
[충]블리치˘ε˘
[충]돈빠다
[충]뚱남
13:08
2006.04.21.
2006.04.21.
13:34
2006.04.21.
2006.04.21.
15:33
2006.04.21.
2006.04.21.
17:01
2006.04.21.
2006.04.21.
이론....정말 힘드셨겠습니다....^^;;
길안내야....어케 오실 건지만 묻던게 다인데....^^
걍..버스 타고 오시는게 길 찾기 젤 쉬울거라 전해 드리고 싶었으나...
죄송하네여^^
거센 비바람에...ㅋㅋ 튼튼해져 (?) 오시지 않았을까요....^^
길안내야....어케 오실 건지만 묻던게 다인데....^^
걍..버스 타고 오시는게 길 찾기 젤 쉬울거라 전해 드리고 싶었으나...
죄송하네여^^
거센 비바람에...ㅋㅋ 튼튼해져 (?) 오시지 않았을까요....^^
20:43
2006.04.21.
2006.04.21.
22:31
2006.04.21.
2006.04.21.
뭔동원훈련장에 담요만 있떠영 침낭도 있는데 ㅎㅎㅎ 전 동원 훈련11일날 봉암리 가서 담요 초 a급.....침낭....초a급 으로 다 바꿔는데 ㅎㅎ
잠 잘오더라구여 ㅎㅎ 화장실도..비데 ㅎㅎ.. 엉덩이가 따끈따끈,,,단 나쁜점은 훈련받는걸 가장시러해서.... ㅜ.ㅜ 비디오시청이면 그냥 잠자는데 우찌
자도 졸립던지 하여튼 넘 힘들었떠영 엉엉
잠 잘오더라구여 ㅎㅎ 화장실도..비데 ㅎㅎ.. 엉덩이가 따끈따끈,,,단 나쁜점은 훈련받는걸 가장시러해서.... ㅜ.ㅜ 비디오시청이면 그냥 잠자는데 우찌
자도 졸립던지 하여튼 넘 힘들었떠영 엉엉
23:40
2006.04.21.
2006.04.21.
00:29
2006.04.22.
2006.04.22.
요즘 동원은 자가용 없으면 가기도 힘들더라구요.
대전에서 택시 타고 온 예비군 아찌는 택시비로 25,000원 날렸답니다.
그런데 여비는 달랑 10,600원.
훈련 마지막날 그동안 고생한 현역 도우미 병사에게 회식하라고 주고 왔지요.
대전에서 택시 타고 온 예비군 아찌는 택시비로 25,000원 날렸답니다.
그런데 여비는 달랑 10,600원.
훈련 마지막날 그동안 고생한 현역 도우미 병사에게 회식하라고 주고 왔지요.
16:06
2006.04.23.
2006.04.23.
걍 극기훈련 한번 했다고 좋게 생각하시고 추억으로 남기시길 바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