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2시반에 와이프 학교서 돌아오자 마자 부랴부랴 짐 챙겨서 고기 번개에 나갔습니다.
금요일밤에 비 내리라고 하늘 신께 빌었더니 회답을 하셨더군요.
제가 나갈 무렵 제법 비가 내렸습니다. 덕분에 날씨도 많이 쌀쌀했고요.

엑스포다리를 지나가는데 우리 충방 차들이 안보이길래 장소를 다른 데로 옮겼나 싶어 대덕대교 밑에 가봤다가 아무도 없길래...
다시 엑스포다리로 돌아와보니 다리가 개방되어 있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건너가보니 그쪽에 반가운 스포들이
즐비하더군요.

기억나는 순서대로.....

파타님 : 역시나 변하지 않으셨더군요...풍채나 표정이나 행동이나....ㅎㅎㅎ...1년만에 뵙는 거라 무척 반가웠습니다!
무다리님 : 선량(?)한 얼굴을 하시고....새로 부착하는 CB에 차가 상할 까 옆에서 노심초사 바라보시는 모습! 인상적이었습니다~
불토님 : 작년에 딱 1번 봤는데....그 한번이 그래도 반가움으로 작용하더군요. 훤칠하게 잘생긴 우리 충방의 2대 얼짱입니다!
네오넷님 : 가족분이랑 같이 오셨더군요. 날씨가 많이 추웠는데 잘들 놀다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CB 장착 성공했나요?
소방차님 : 말씀은 많이 들었는데 오프에서 처음 뵙는군요. 넘치는 카리스마에 건장한 체격! 우리 안전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루님 : 닉네임이 많이 낯이 익었는데 처음 뵈었네요. 정감가는 모습에 좀더 얘기를 나누고 싶었으나 일찍 자리를 뜨셔서 아쉬웠습니다.
마돌라이스님 : 마돌님과 그녀....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주 코믹하고 분위기 띄우는데 최고의 커플이더군요. 빨리 결혼하시길....
자이브님 : 항상 봐도 질리는 않는 바로 그 남자!! 장보러 오셨다가 고기만 몇 점 드시고 얼른 자리를 뜨셨지요...우리 충방 1대 얼짱!
트위티님 : 우리 불토님의 짜꿍으로 항상 같이 출몰하시는 군요!! 저도 항상 거의 와이프를 동반하는데 그 전에 동반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힘들었답니다!
라군님 : 갑자기 미모의 여성분과 함께 내리시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드디어 공개하시는 구나 하고 잠시 생각했는데...오판이었네요. 많이 드셨어요?
냥냥님 : 경상도 특유의 사투리!!(냥냥님 저도 부산이 고향인 것 알죠?? ^^*) 역시 경상방 냥냥님 보다는 충방 냥냥님이 훨 낫습니다. 매일 봐도 반가워요!!

에구...대충 얘기 다 했나요?? 머릿 속에 떠오르는 분들은 다 쓴다고 썼는데.....
빠진 분 계시면 손들어 주세요~~ 소주 한잔 사드립니다...사죄하는 의미에서..^^*

아주 오래간만에 번개에 나가는 거라.....신입회원 마음처럼 두근 두근~ 어색한 마음으로 나갔는데....
반갑게 맞아 주시니 전혀 어색하지 않더군요!! 역시 정겨운 우리 충방입니다.

정말 정말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자주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