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오늘 아침 갑작스레 친구한테 전화 오더니 현민이가 죽었다고 비보를 전하더군요.
바로 천안함 실종자중 한명인 나현민일병,, 제 친구 동생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90년 2월27일 서울에서 태어난 고 나현민 일병은 광성고를 졸업하고, 2009년 6월 해군에 입대(해상병 556기)했다. 같은해 8월 천안함으로 부임했다.
　
　사관 조리병으로 근무하면서 선임자의 노하우를 메모지에 적어가면서 업무를 하고, 후임자들에게는 자신의 경험을 자상하게 가르쳐주는 등 모범적인 군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나 일병은 복지시설에서 부담스러워 할까봐 직접 도시락을 준비해다니면서 봉사활동을 다닐만큼 따뜻한 성격을 가졌다“며 ”승조원들을 위해 다양한 야식메뉴를 개발하는 등 군 생활도 열성적으로 해왔다”고 전했다.
　
　유족으로 아버지와 어머니, 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