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점심 약속이 교대에서 있어서 사무실인 뱅뱅사거리에서 03번 마을 버스를 탔습니다.
한참 가고 있는데, 분명 버스로는 처음가는 길인데 풍경이 낮익더라구요...
'어 루Q네??!!!' 루루언니가 일하는 Q가 10시방향으로 보이는 순간 빵~쿵
버스가 2차선에 정차해있는 택시를 피해 1차선에서 우회전을 하는데, 택시가 냅다 들이받았네요. --_-+
(루루언니는 들어누우라고 했지만, 어르신들도 가만히 계셔서...ㅋㅋ)
약속시간이 간당간당했지만, 루루언니가 보고싶어 전화해서 나오시라해서 담배한대 피우고,
마침 바로 버스가 와서 늦지않고 교대로 갔네요.

그른데~ 오늘 계약하기로 한 사람이 갑자기 사정이 생겼다고, 계약을 못하겠다네요. ㅠㅠ
우울한 맘 한가득 안고 다시 삼실로 돌아가기위해서 03번을 또 탔습니다.
이런...한 50미터 가더니 차가 갑자기 서는겁니다. 기사님이 몇번 시동을 걸어보더니,
운행 못한다고 다음 버스를 타랍니다.--_-+
5분기둘리니 또다른 03번 버스가 오더군요.

그른데~ 마을버스가 왔던길을 다시 안가고 다른길로 가버리네...오메..여긴어디여....
겨우 알만한곳에 내려서 삼실에 가긴했는데, 쟈철로가믄 20분이면 충분한 시간을 거의 50분에 거쳐서 도착. --_-++

삼실찍고, 다른 계약건 미팅을 위해 약속장소로 갔는데,
아! 그른데~ 연락두절 ㅠㅠ
정말 꿀꿀하고 우울한맘 가득안고 집에가는데, 만원버스에.....기사님 난폭운전에.....
킬힐로 밟혀보셨나요? 안밟혀봤으면 말을 마세요~

그래도 집에오니....백일된 아들넘의 웃음에...오늘일이 잊혀지네요. ㅎㅎ
걍...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