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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의동에 갈 일이 있어서요. 겸사겸사..


강원방의 T-가이님이 서울에 오셨는데
그냥 모른 척하면 도리가 아닐 것 같아...


점심에 잠시 만나 데이뚜를 했네요.....
제가 구의동 농협으로 가서 T-가이님을 픽업 후
구의동 어린이 대공원 후문 서북면옥에 가서


시원한 물냉면과 보쌈을 먹었습니다.
날이 더운 탓인지...이제 서북면옥도 슬슬 줄서기를 하려는 듯
아쉽게도 어린이대공원에 벚꽃이 망울도 안 보여 서운했지만


모처럼 작년 봄정모에서 처음 뵌 이후로
두 번 뵙는 티가이님, 요즈음 봄날씨 탓인지
어젯밤 술탓인지...조금 초췌해 뵈시던데

해장은 잘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잠시 점심 시간을 이용한 탓이라..........
가람대디님이 가까운데 계셔서 같이 보러갈까 하다가
가람대디님이 강원도가 고향이시라서 강원방에도
자주 오시고 해서, 티가이님도 꼭 뵙고 싶다고 하셨는데

냉면 먹다보니, 시간이 너무 가서 아쉬움 속에
다시 T-가이님을 모셔다 드리고


가람대디님 뵈었네요.....제가 길눈이 좀 밝아서요.
네비 없이 대충 찾았는데 맞더라구요...
지난 번에 지도로 대충 보기만 했었거든요.....

전에 구의동에 가면 한 번 찾아뵐게요...라고 지나가는 말로
말씀을 드린 적이 있어서...구의동 가니 가람대디님 생각이 나서요....ㅎㅎㅎ


역시 가람대디님 인상이 정겹고 푸근하시고....
다정다감형이시더라구요. 키도 크시고 아주 훈남이시던데요..
첨 뵈었지만, 온라인에서 자주 뵙는 탓인지

무척 정겹게 느껴졌어요..


덕분에 커피도 맛있게
마셨구요.....선물까지 받아 죄송스러웠습니다.


티가이님,가람대디님 덕분에
오늘 하루 정말 즐거웠습니다.........


............담에 정모에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