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좀 황당한 일 하나

이것은....지난 2월 이야기인데요.
울 큰애 핸폰으로 이상한 전화가 오기 시작하더랍니다.
거기 사과 과수원이죠? 원인인즉 사과 과수원하시는 모 분이
명함을 500장을 찍었는데, 핸폰 뒷번호 숫자 두 개가
뒤바뀌는 바람에 울애 핸드폰 번호로 인쇄가 되었더랍니다.

잘못을 발견하기 까지....70여 장이 나갔다네요....


잘못했다고 사과 받고, 싫다는 데도 자꾸 주소 알려달라고 해서
진짜 사과 1상자를 부쳐 주더라구요.

전화를 잘못 건 것도 아니고, 명함인쇄를 그렇게 잘못하는
경우도 있나 좀 황당해했는데.....



●황당한 일 둘

제가 처음으로 그런 실수를 해 버렸네요.

오늘 오전에 집에 있는데 우체국이랍니다. 택배 부친 것도 없는데
뭔가 싶어 내다보니, 지난 화요일날 제가 상품으로
부쳤던 사탕이 하나 반송되어 온 것이었답니다.


제가 퀴즈를 두 번 해서 사탕을 두어 번 부쳤었거든요.


이상하다 싶었는데, 아차! 모 회원분에게 전화번호를 잘못
쓴거였더군요. 핸폰 뒷자리 두 번호를 맞바꾼 것이죠.
반송된 것도 속상한데, 반송요금까지 내랍니다.



●반송 요금이야 둘째 문제이고

사탕을 부친다고 했었는데, 받으실 분이 1주일 동안 얼마나
기다렸을까 생각하니 좀 마음이 편치를 않아서, 당장
운동 삼아 우체국까지 걸어가서 다시 부치고 왔네요...

처음 등기요금, + 반송 등기요금 + 다시 등기요금...
하다보니 사탕 두알 값보다 등기 요금이 더 나가게 된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그래도 좋으신 분에게 보내는 사탕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 드렸는데, 살다살다 별 황당한
경험을 다해 보네요....


●등기나 택배 뿐만 아니라, 인터넷 뱅킹도 마찬가지로
정확히 확인 확인 또 확인해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