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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식구가 새번호 010을 싫어라 하는 관계로
모두다 구닥다리 번호들인데다가 공짜폰만 좋아라 합니다.

작년에 폰을 바꾸면서 저는 KTF에서 LGT로 가느라 제법 괜찮은 폰으로
바꿨지만, 애아빠폰은  LGT에서 KTF로 가느라 폰이 좀
별루인 것으로 갔는데, 약정이 운 좋게 6개월이 되어서


작년에 여러 군데 다니면서 괜찮다고 찜해서 바꿨던 그 집으로 갔어요.
원래 인터넷에서 좀 알아보고 가야 하는데, 시간이 없이 급히 가느라...

근데 제가 폰을 제대로 모르긴 해도, 번호 이동 안하고 KTF에서 LGT로
가려니 정말 괜찮아 보이는 모델이 있더라구요. B8850 이란 애니콜 모델이요.


기계값이 3만원이랍니다. 제가 잘 몰라서 울애에게 물어보고
다시 내일 온다니까, 내일이면 물건이 없을 수도 있다면서 꼭 오늘하라고
은근히 유도하는 것을, 뿌리치고 집에 와서 검색해 보니


꽤 인기폰인데,인터넷에선 가격이 저렴한 곳에선 1원을 하더라구요.
공짜폰이란 이야기도 있고, 그래서 오늘 다시 가서 울애가 그거 공짜폰이라던데요.
했더니 맞답니다. 오늘은 공짜랍니다. 어제는 3만원이라더니.


매일 가격이 다르다네요.이걸 믿어야 하나요?

물론 기계공짜에, 가입비도 3년 안에 다시 LGT로 가는 거라 공짜
LGT끼리 한 달에 20시간 공짜 전화할 수 있는 15500 냥짜리 막내요금제로 변동
저도 LGT라서요...물론 한달만 12000 냥짜리 부가서비스를
들기로 하고(4월1일에 해약하면 되고)


잘 바꾸고 왔는데,아무리 생각해도 어제 3만원짜리가
오늘 공짜라니, 어제 했으면 바가지 썼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에효! 그나마 믿을 만한 집이라고 생각했는데.....

왠지 기분이 씁쓸해집니다.........


그나마 위로가 된 것은
롯데 강남점에 주차를 했던 관계로 바로 뒤에 중국 만두가게
월화당에서, 만두와 찐빵을 사와서 점심에 먹었는데, 너무 맛있네요.
맛대맛에도 나온 적이 있는......오로지 만두만 파는 가게랍니다.


대치점(568-8520),역삼점(3445-4116)이 있는데 근처분들 가보세요.
만두 5개3000원,교자 8개3000원,찐빵 3개 2000원입니다.


넘 맛있네요......제가 만두 안목이 높아요.
인스턴트 냉동 만두는 절대 안 사먹거든요.
차라리 집에서 만들어 먹는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문정동 GS마트 식품 코너에 있는
상하이 만두...........1개 1500 냥짜리 만두를 최고로 쳤는데요.
GS갈 때마다 사오곤 하는 만두랍니다.....

근데, 여기 만두가 더 맛있네요........
강남롯데 북쪽 윗길로..그 유명한 산봉 냉면을 중심으로 좌측 월화당,우측 창포 손만두가
제법 유명해요.....속맛은 창포 손만두나 비슷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