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지난주에 저희 학원에 수강신청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수강신청 당시부터 웬지 좀 찝찝했지만..

수강생중에 할머니 할아버지 계시냐? 컴퓨터는 켜지긴 하느냐? 등등.....

너무나 엉뚱한 질문을 하던 사람....ㅋㅋㅋㅋ

아무튼 내코가 석자라 가리지 않고 수강신청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저께 찾아왔네요..

환불해달라고......ㅋㅋㅋ....

자기가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수업을 못따라갈것 같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마침 제가 외부에 나가있어서...

전화 통화로...

지금 외부에 있고, 은행갈 시간이 부족하니까...최대한 빨리 들어가서 입금 해주겠다고 했는데...

그사람이 말하길...

그건 댁 사정이고... 무조건 지금 당장 들어와서 돈내놔라... 라고 하네요..ㅋㅋ....

2시까지 다른학원가서 등록하기로 했다고.... ㅡㅡ;;

이건 뭐....ㅋ...

아무튼 그래서 부랴부랴 학원에 들어갔습니다.

학원 들어간 시간이 1시 50분경...

지금 나가서 은행 가시면 제가 바로 입금 시켜 주겠다고 했더니...

그냥 지금 당장 은행가서 돈 찾아서 가져다 달라고 하네요...ㅡㅡ;;

2시까지 가야한다고...ㅋㅋ.....

아니.... 그냥 은행 가시면 바로 입금 시켜드리겠다고....

아무리 말해도 당장 현금을 가져다 달라고....ㅡㅡ;;

결국은 저랑 안좋은 소리 좀 하다가 나갔는데...

학원 앞에서 지키고 있었나봐요...

2시 넘었는데..왜 은행 안가냐고 2시1분경에 다시 찾아왔네요...ㅎㅎㅎㅎ

그래서 입금했다고 하니까 온갖 욕을 하면서 나가네요....

가서 입금 안되있기만 해봐라 라면서요...ㅡ0ㅡ;;;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이사람이 인터넷 뱅킹을 모르는 사람이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ㅋㅋㅋㅋ....


아무튼 세상에 별사람 다 있어요...ㅋㅋㅋㅋ...